11월의 첫 주말 주왕산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는 많은 인파가 주왕산 주왕골로 들어가고 먼저 들어갔다가 나오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학소대 鶴巢臺 Haksodae(Rock)
경북 청송 주왕산의 학소대 안내문을 읽어보면 "하늘을 찌를듯이 솟은 절벽 위에는 청학과 백학 한 쌍이 둥지를 짓고 살았다하여 학소대로 불린다. 어느 옛날 백학이 사냥꾼에게 잡혀 짝을 잃은 청학은 날마다 슬피 울면서 바위 주변을 배회하다가 자취를 감추었다는 슬픈 사연이 전해 오고 있다. 지금 학은 간데 없고 그들의 보금자리 터만 절벽 위에 남아 옛 주인을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에 대한 이러한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는 학소대에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