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돌양지꽃

마 음 2011. 6. 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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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한줌없는 메마른 바위절벽 틈바구니에 용케도 자리잡고 살아가는 돌양지. 작은 줄기와 뿌리로 살아가는 돌양지의 생명력은 가히 존경스럽다 아니할 수 없겠습니다. 이처럼 메마른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것을 즐겨하는 식물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 대표적인 식물이 바위손(부처손이라고도 함). 돌단풍. 골쐐보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겨울추위가 풀리기 무섭게 차거운 기운이 아직 남아있는 이른봄부터 새싹이 돋고 앙증맞은 노오란 꽃을 피우는 돌양지꽃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귀엽습니다. 돌양지의 줄기나 꽃들이 너무나도 작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일 수 이지만 양지바른 바위벽을 관심있게 살펴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흔한 우리 산야의 야생화이기도 합니다. 

 

돌양지 역시 약용식물로 淸熱(청열), 凉血(양혈), 消腫(소종), 해독의 효능이 있으며 熱病(열병), 驚癎(경간-癲癎樣發作(전간양발작)), 咳嗽(해수), 咽喉腫痛(인후종통), 이질, 癰腫(옹종), 정창, 蛇,蟲咬傷(사,충교상), 화상을 치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용법/용량 : 9-15g(신선한 것은 30-6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어 복용하고 외용으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粉末(분말)을 환부에 뿌린다. 사매근(뿌리)은 - 內熱(내열), 潮熱(조열)을 치료한다고 합니다.(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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