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국립공원을 파괴하지 말라.

마 음 2011. 11. 10. 12:23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앞 북한산 둘레길 둘레교.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나 원효봉. 대동문. 대남문 등을 오르기 위하여 대서문과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기도 하지만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물소리 들으면서 올라가는 것도 좋은 코스입니다.

 

   

 

계곡에서 올려다 본 원효봉.

 

  

 

아름답던 단풍이 이제는 바짝 마른잎이 되어 바람이 불면 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2012년 12월 17일까지 "국립공원 케이블카 반대" 1,000일 산상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연하천대피소 전소장 김병관씨.

4대강에 이어 국립공원까지 파괴되어 케이블카 공화국이 된다면 금수강산은 사라질 단어가 될것입니다. 미래세대가 향유해야할 민족의 유산이며 생태계의 마지막 보루인 국립공원을 함께 지켜주세요. 라고 강력하게 외치면서 국립공원케이블카 반대 서명운동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늘 북한산 정상에서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낮은곳으로 자리를 이동하였네요.

 

   

 

 

평일인데도 북한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표정에서 건강과 행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백운대 오리바위. 뒤로는 만경대와 노적봉. 그리고 멀리 산성주능선과 의상능선.

 

 

 

북한산 최정상인 백운대 태극기.

 

 

 

강북구 방향과 멀리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

 

 

 

염초봉과 원효봉 방향.

 

 

 

백운대 뒷쪽 아래에서 본 백운대.

 

  

 

백운대 측면에서는 암벽타기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군요.

 

  

 

 

 

 

 

백운대 오리바위. 아래에서 보니 오리처럼 보이지 않네요.

 

 

 

만경대. 위문에서 조금내려와 여기 만경대 허리(아랫부분 희미하게 드러난 등산로))를 돌아 노적봉. 용암문.동장대.대동문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노적봉. 백운대 방향에서는 노적봉이 노적가리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백운대 아래에서 본 주변 풍경들▲.

 

 

 

인수봉과 상장능선. 멀리는 오봉과 도봉산 주봉들.

 

 

 

백운대 통일서원비. 이 비는 1975년 8월 15일 한국산악연맹에서 세운것입니다.

 

  

 

인수봉 뒤로 이어지는 악어등같은 능선.

 

  

 

백운대 아래에서 본 인수봉과 멀리 수락산.

 

 

 

수락산과 불암산앞으로 강북구의 아파트 군락.

 

  

 

 

15시 30분 숨은벽능선에 진입하였습니다. 어느 등산객 한분이 제 카메라에 포착되었습니다.

 

  

 

악어등같은 인수봉 능선과 숨은벽 능선.

 

 

 

숨은벽능선을 중심으로 좌측은 인수봉 능선이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백운대에서 염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합니다.

 

  

 

상장능선과 도봉산 방향.

 

  

 

 

 

 

 

 

 

 

 

 

 

 

 

 

17:00 고양시 효자동 밤골탐방센터앞 국사당의 당굿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북한산 둘레길 목책교량을 내려와 하루 일정을 마감하는 소감은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을 준비하는구나 하는 마음입니다. 가을산은 천연색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웠고 이제 겨울산은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을 즐겁게 하여 주리라고 봅니다.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산 그림자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오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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