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성입구 삼거리. 좌측도로는 송추방향으로, 우측도로는 서울시 구파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풍경. 예전에는 북한산계곡에서 장사하던 상인들로 인하여 북한산계곡이 많이 오염되고 있었는데 북한산계곡에서 장사하던 상인들을 모두 이곳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앞으로 이전하였습니다. 이제는 이곳이 먹을거리가 많은 먹자골목이되고 각 메이커별로 등산용품을 판매하는 등산용품판매상가가 즐비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상가건물뒤로 보이는 삼각형의 뾰족한 봉우리는 의상능선의 의상봉.
원효봉 뒷편으로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구름에 덮여 있습니다.
좌측의 원효봉과 우측의 의상봉.
노고산 끝자락 돌탑이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본 북한산성 입구 모습. 원효봉과 의상능선 그리고 우측의 능선은 비봉능선.
제가 사진촬영하는 위치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맞은편의 예비군훈련장이 있는 노고산 끝자락 언덕배기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앞 둘레길옆 공터에서는 북한산성축성 3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북한산 자연사랑 켐페인 서명운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산성계곡 삼거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원효봉과 염초봉. 어느새에 까치 한마리가 들어와 날개짓을 하고 있군요,
원효봉에 올라가보니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가 구름속에 갇혀서 보이지 않고 염초봉과 노적봉만 조금 희미하게 보입니다.
용출봉과 의상봉 사이의 산비탈에는 국녕사라는 사찰이 있는데 국녕사의 합장불은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이곳 원효봉에서도 보입니다.
원효봉에서 조망할 수 있는 주변의 풍경들입니다▲.
원효봉에서 허물어진 북한산성의 흔적을 따라서 고양시 효자리 마을로 내려오다 보면 커다란 바위위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는데 저는 이 바위를 종다리바위라고 부릅니다. 겨울철 이 바위주변에 종다리가 유난히도 많이 있더라고요. 겨울철에는 등산하면서 새모이도 휴대하고 다니면서 새들에게 주기도 하는데 곧 겨울이 다가오는군요.
서울특별시 각 구의 예비군훈련장이 들어서 있는 노고산과 송추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내내 가을비가 내려서 주말등산을 못하는가 보다 생각했는데 오후들어 비가 그치고 날이개어 가벼운 마음으로 북한산 등산길에 올라 보았습니다. 버스로 북한산성입구에 도착하니 많은 등산객들이 보이더군요.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들어가지 않고 맞은편 노고산 끝자락 언덕배기로 올라가려는데 산아래에사는 주민들이 자기네 소유지라고 철조망을 처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하네요. 음식이나 사먹으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나가라고 하네요. 한참을 내려가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서 겨우 노고산 끝자락에서 인적이 없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산길을 따라서 북한산성입구 바로 맞은편의 돌탑이 있는 산등성이에 도착하니 비록 짙은 구름속에 묻혀 있기는 하지만 시원스런 북한산의 모습이 색다르게 보입니다. 한동안을 서서 북한산의 매력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데 다시금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는것을 느끼고 노고산을 내려와 북한산성입구로 들어가 북한산성 사진전시회에 들러 구경하고 자연사랑켐페인에 서명하고 북한산성계곡을 따라서 천천히 걸어올라갑니다. 목표는 백운대를 향해 가고 있었지만 일기가 좋아지지 않아 원효봉으로 발길을 돌려 올라갑니다. 원효봉에 올라서도 북한산을 비롯하여 노고산과 멀리 인천 방면을 조망할 수 있으니 비오는 주말의 오후를 즐기기에는 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공원을 파괴하지 말라. (0) | 2011.11.10 |
---|---|
북한산 백운대 표정들 (0) | 2011.11.09 |
북한산 비봉능선 단풍 (0) | 2011.11.03 |
북한산 의상능선 단풍 (0) | 2011.11.02 |
북한산 송추계곡 송추폭포 단풍 (0) | 2011.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