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기자능선 기자암

마 음 2012. 2. 15. 18:20

 

 

 

기자능선에서 우측으로 서울특별시 은평구 일대의 주택밀집지역이 내려다 보이고 측면으로는 향림봉과 족두리봉이 조망됩니다. 향림봉오르는 바윗길 등산로에는 눈이 녹지않고 있어서 바윗길을 오르기가 쉽지는 않을듯합니다.

 

  

 

 

 

 

 

북한산 기자능선에는 능선의 일부구간이 사막처럼 황페화된 부분이 있습니다. 연약한 암반으로 되어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아니어도 비바람에도 바위표면이 부식되어가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사막의 모래언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자능선의 사막화된 언덕에 올라서면 좌측으로 북한산 원효봉에서 백운대로 이어지는 능선과 의상능선의 기암들이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뭇잎이 없는 겨울철이라서 더욱 기암들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이는데 어지러울 정도로 현란스러운 모습입니다.

 

  

 

기자능선의 중앙부에 올라서면 저만치 기자암과 기자능선 최고봉의 모습이 우뚝선채로 나타납니다. 매우 가파른 모습으로 겨울철 눈이 쌓여있거나 얼음으로 변하여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산길에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조심과 주의가 필요한곳이지만....

 

  

 

 

 

기자능선은 좌측으로는 향로봉 북능선과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향로봉 남측이나 족두리봉으로 연결됩니다. 향림담-향림폭포- 향림정-불광사-불광중학교앞으로 하산하는 등산로와도 연결이됩니다.

 

  

 

 

 

 

기자능선의 중앙에 버티고 있는 기자암. 그 생김새가 공룡시대 커다란 물고기처럼 생겼습니다. 기자암 좌우로 통행이 기능하고 좀더 안전하게 는 우측 아래로 등산로가 있습니다.

 

 

 

기자능선 등산로옆에 모간주 나무의 곧게 자란 모습이네요.

 

  

 

기자능선의 바위가 거칠고 검은색이라서 강인한 느낌을 주는군요.

 

 

 

 

 

 

 

기자능선은 북한산 향로봉 북능선으로 이어집니다. 향로봉 북능선 역시 거친 바윗길이어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특히 이곳으로 내려오는 경우에는 넘어지게 되면 코방아를 찧게되어 크게 다치기 쉬운곳이라서요....

 

 

 

 

기자능선의 최상단에 있는 바위인데 중앙부에 단단한 석영이 박혀있는 독특한 바위입니다.

 

 

 

 

 

향림정 근처에서 바라본 향림봉과 은평구 연신내. 역촌동. 갈현동 방향. 은평뉴타운지구내 자원재생처리시설의 커다란 굴뚝도 보입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서북쪽에 위치하는 기자능선은 은평구 기자촌지구에서 시작되는데 선림사 좌측으로 둘레길을 따라서 올라갈 수도 있고 기자탐방안내소(무인) 방향으로 바로 진입하여 올라가기도합니다. 족두리봉 방향에서 향로봉 오르기 직전 사거리 갈림길에서 향림사터로 올라와도 기자능선에 진입할 수 있으며 비봉 방향에서는 향로봉앞에 이르러 우측으로 난 향로봉 북능선 등산로를 따라서 내려와도 기자능선에 진입하여 선림사 -연신내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는 파란색 부분이 기자능선에 해당합니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패산 원각폭포 얼음폭포  (0) 2012.02.17
사패산에서...   (0) 2012.02.17
블로그 친구와 북한산에서...  (0) 2012.02.13
북한산 문수봉과 보현봉  (0) 2012.02.07
입춘 도봉산 보문능선에서...  (0) 201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