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야간)

마 음 2012. 4. 9. 17:37

 

 

 

 

 

 

 

 

 

 

 

 

 

 

 

 

 

 

 

 

 

 

부산 태종대를 여행하고 부산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용두산공원에 가보려고 자갈치역에서 하차하였는데 일행중 한 친구가 카톨릭신자인데 내일(8일 일요일)이 부활절이니 어떠한 일이 있어도 부활절미사에 참석해야 한다며 성당을 찾아나서느라고 국제시장통을 한바퀴 돌면서 용두산 아래 성당을 찾아놓고 용두산에 가려고 보니 너무나도 피곤해하는 일행들을 배려하려다보니 용두산에도 올라가지 못하고 저녁식사에 부산생선회를 시식해야 하는 문제도 있고 하여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의 성당을 찾기로 하고 다시금 자갈치역으로 내려와 광안리역으로 가니 19:30분이 넘어서 가로등 불빛이 들어온 캄캄한 밤이지만 광안리해수욕장 주변 건물과 광안대교에 휘황찬란한 조명이 들어와 있고 해수욕장 백사장에 모여든 관광객들과 학생들의 폭죽놀이에 피곤함이 사라지는 것을 느낍니다. 배낭속에 준비해온 미니 삼각대를 펼치고 광안리해수욕장 풍경과 광안대교 야경을 몇장 촬영하였는데 미니카메라의 한계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부산을 여행한다고 주머니속에 쏘옥 들어가는 미니카메라를 소지하였는데 이런 곳에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만 눈으로 보고 가슴속에 저장해 두었으니 이정도 만으로도 충분한 광안리해수욕장의 야경을 즐겼다고 생각합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야간풍경이 잘 조망되는 회센터 식당에 올라가 싱싱한 횟감과 함께 푸짐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변에 성당과 찜질방이 있는가를 알아보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민락성당이 있고 찜질방도 근처에 있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광안리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부산의 명물이라고 하는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주간의 풍경은 어떠한 모습일까가 궁금해집니다만 내일이 밝아오면 알 수 있으리라 여기고 내일 아침 일찍 기상하여 해변에 나와보리라 생각하면서 부산여행 첫날을 마감하기로 하고 지친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해수찜질방을 향해 걸어갑니다.                          

'자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민락성당과 옥련선원  (0) 2012.04.09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아침)  (0) 2012.04.09
부산 영도 태종대에서...  (0) 2012.04.09
돌나물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0) 2012.03.30
광대나물  (0)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