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민락동 민락성당 성모마리아상.
민락성당 근처의 동백꽃.
백산 아래 민락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
백산옥련선원 일주문과 선원 경내 풍경들▲▼.
극락교에서 돌두꺼비 머리위에 동전을 던지는데 2개는 등 아래 연못속으로 떨어지고 1개만 등위에 내려앉습니다.
범종각과 범종.
선원 돌담을 에워싸고 있는 골쇄보가 얼마나 오랫동안 자랐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모습입니다.
화강암으로 제작된 미륵대불상.
부산여행 둘째날 아침. 광안리해수욕장 수변공원에서 광안대교를 잠시 관광한 후 부활절미사에 참석해야할 친구를 위하여 민락성당을 찾아 위치를 확인하고 미사시간까지는 1시간반 가량의 시간여유가 있어 성당 뒷편에 있는 나즈막한 산에 벚꽃이 많이피어 있는 것을 보고 잠시 꽃구경을 하기 위하여 오르는데 민락초등학교와 백산옥련선원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옥련선원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궁금하여 옥련선원경내로 들어가면서 오랜세월 잘 다듬어진 고풍스런 정원같은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산의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은 옥련선원은 창건역사도 깊고 아늑한 옥련선원 경내에서 내려다 보이는 주변의 풍광도 일품이라고 아니할 수 없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옥련선원 경내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는데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정말로 아름다운 선원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성당미사 시간이 가까워옴에 옥련선원을 내려와 친구가 부활절미사를 마치고 나올때까지 셋이서는 민락동 재래시장를 한바퀴 돌아보면서 다음 관광일정을 재한유엔기념공원.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정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가려는데 친절한 택시기사님 부산에도 멋진 벚꽃마을길이 있다면서 유엔기념공원가는 길목에 있으니 들려가겠다고 합니다. 좌우로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도로의 가로수 벚나무에 벚꽃이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여의도 윤줄로 벚꽃길이 생각납니다.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피면 벚꽃구경나온 인파로 발디딜틈도 없을만큼 북적이는데 반하여 이곳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유별난 서울사람들. 무뚝뚝한 부산사람들의 정서 차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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