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에서...

마 음 2012. 4. 27. 22:26

 

 

 

부왕동암문 근처의 북한산성의 모습입니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이처럼 무너져 내렸습니다. 부왕동암문 주변만 조금 복원을 하였지만 그 외에는 무너진 상태로 있습니다. 이 상태만이라도 그대로 유지된다면 좋겠지만 성곽옆으로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어서 등산객들의 출입이 잦은 상태라 이러한 상태나마 유지되기가 어려운 실정이고 북한산성 복원 계획이 진행중에 있으므로 언젠가는 복원이 이루어 지겠지요. 복원이 이루어지는 날까지라도 더 이상 훼손이 안되도록 등산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나원봉에서 뒤돌아본 의상봉. 용출봉 방향과 북한산성의 성벽(아랫 부분)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북한산성이 모두 복원되면 중국의 만리장성에는 못미치겠지만 우리민족의 자긍심은 살아나리라고 믿습니다. 

 

 

 

    

 

나월봉 측면에서 바라본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방향입니다.

 

 

 

 

 

 

비봉 능선방향입니다. 통천봉(통천문)-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 관봉- 향로봉- 족두리봉(수리봉)까지 조망되며 사모바위 앞에서 북쪽으로 응봉 능선이 뻗어내리고 향로봉에서는 북서쪽으로 기자 능선이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나월봉의 위험구간입니다. 우측으로 우회등산로도 있기 때문에 위험구간의 출입은 선택사항입니다.

 

 

 

  

 

북한산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의 머리가 보이고 남쪽으로 노적봉이 동서남북 +자 모양으로 보이며 만경대 오른쪽으로 용암봉이 이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인수봉을 제외한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의 능선에 북한산성이 축성되어 있습니다.

 

 

 

 

 

용암봉에서부터 북한산성을 따라서 동장대- 시단봉- 대동문에 이르고 뒤로는 수락산 불암산 등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왼쪽의 원효봉을 비롯하여 영취봉(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 등 북한산의 주요 봉우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아래로 깊은 북한산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내립니다.

 

 

 

  

 

나월봉 바위협곡과 나월봉의 측면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들.

 

 

 

 

 

 

나한봉에서 뒤돌아본 나월봉 방향입니다. 앞을 보아도 뒤를 돌아보아도 전후좌우 이처럼 멋지고 아름다운 북한산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나한봉의 등산로옆에 생명이 위태로운 소나무 한그루.

소나무 뿌리 주변에 돌을 샇고 흙을 넣어 살려보려고 하는데 생명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소나무앞에서 나월봉 방향으로 뒤돌아 봅니다.

 

 

 

 

 

나한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백운대. 만경대 사이로 인수봉의 머리가 조금 드러나 보입니다. 멀리 도봉산도 나타나고....

 

 

 

   

 

 

백운대 방향 줌인. 의상 능선에서 주변을 바라보면 볼수록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만큼 아름답고 멋진 북한산 풍경입니다.

 

 

 

 

 

나한봉에서 바라보는 남장대지 방향의 715봉. 715봉 우측으로 문수봉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715봉을 오르기 전에 양지쪽에 곱게 피어난 노랑제비꽃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어 봅니다. 

 

 

 

 

 

 

 

    

 

715봉을 오르면서 잠시 서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시원한 바람과 더불어 너무나도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야~ 멋지다 라는 말이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 문수봉의 서북쪽 방향의 멋진 모습을 보고 그 누가 감탄하지 않으리요.

 

 

 

 

 

715봉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북서쪽  모습입니다.

 

 

 

  

 

나한봉과 문수봉 사이의 남장대지. 행궁지로 이어지는 715봉 능선의 정상. 북한산성에는 동서남북의 4개 장대가 있었지만 현재 동장대만 복원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곳 남장대도 흔적없이 터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남장대지에서 바라본 문수봉의 북서쪽 모습입니다. 남장대지에서 바라보는 문수봉의 멋진 모습에 피로가 싸~악 가십니다.

 

 

 

     

 

 

북서쪽 남장대지에서 본 문수봉에서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벽, 오른쪽 바위벽으로 바로 내려가는 위험구간이 있으며, 위험구간을 우회하고자 하는 등산객은 청수동암에서 바봉방향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대남문에서 구기계곡을 따라서 하산도 가능합니다. 대남문에서 대성문 대동문 방향이나 북한산성계곡으로 진입하여 중성문- 산성탐방센터로 하산도 가능합니다.

 

 

 

      

 

 

남장대지에 서서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모습의 문수봉 북서쪽 모습입니다. 북한산이 이처럼 아름다운 것은 오래전부터 이곳을 오르면서 느끼는 마음이지만 이곳에 올 때마다 항상 다른 느낌으로 처음보는 그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어제 본 북한산과 오늘 본 북한산이 같은 느낌이라면 한번으로 족하고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북한산이 자신들의 마음속에서는 항상 다른 느낌으로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북한산에 매료되어 다시 찾아오곤 하는 것입니다.      

 

 

  

 

 

문수봉 표지말둑이 있는 곳입니다. 문수봉 정상에는 쉽게 오르기가 어려워 옆의 작은 암봉에 표지말뚝을 세우고 태극기도 게양하는데 요즘은 국기봉이 없어지고 태극기도 게양하지 않더라고요.

 

 

 

     

 

 

 

 

문수봉에서 바라본 보현봉과 북한산성.

 

 

 

 

 

문수봉 동측 방향.

 

 

문수봉은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의 종착지점이기도 합니다. 이곳 문수봉에서 대남문을 거처 대성문- 대동문- 용암문-백운대로 이어지고 대남문에서 구기동 방향이나 행궁지-중성문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 있습니다. 문수봉 바로 아래에 문수사라는 고찰이 있는데 이 문수사의 영향으로 문수봉. 나한봉. 나월봉 같은 봉우리 이름이 붙여진게 아닌가 여겨집니다.

    

 

문수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109년(예정4)에 탄연이 창건하였고, 1451년(문종1) 연창공주가 중창하였으며, 그 뒤 여러차례의 중수를 거듭하여 오다가 6.25때 소실되었다 . 현재의 절은 1957년 신수가 중건하였으며, 당우로는 대웅전·나한전·산신각·요사등이 있다. 일절은 원래 오백나한을 모신 기도처로서 유명하다. 대통령 이승만의 어머니가 이절의 나한에게 치성을 드려 그를 낳았으므로 이승만이 이 절을 찾아와서 현판을 쓴 일도 있다. 대웅전에 봉안된 문수보살상은 고종황후가, 석가모니불은 이방자가 봉안한 것이다. (안내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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