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우이동 도선사 입구 우이동 먹거리 마을 입구에는 경전철 역사건설현장으로 어수선한데 보행자통로 안내표지 방향으로 들어가면 우이령길과 도봉산 우이능선으로 갈 수 있습니다. 건설현장에서 좌측길로 들어가면 북한산 육모정 탐방안내소를 지나서 북한산 영봉- 백운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도봉산 우이탐방안내소에서 내려오는 계곡 위에 한일교라는 작은 교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일교를 건너가면 우이령길로 갈 수 있으며, 한일교를 건너기 직전에서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도봉산 우이탐방안내소를 거처서 도봉산 우이능선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북한산에서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입니다. 북한산 종주시에 백운대- 영봉- 육모정고개- 육모정 탐방안내소- 한일교- 도봉산 우이탐방안내소- 우이암으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상장능선과 우이령길이 막혀있는 현재로서는 그러합니다.
우이탐방안내소를 지나 처음 만나는 송전탑 근처에서 바라본 북한산 방향입니다. 좌측은 바위봉우리는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이며, 우측의 능선은 현재 휴식년제가 적용되고 있는 상장능선입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내려다본 강북구 주택지.
다시보는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방향. 아무리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고 정겨운 모습에서 산에 들어온 기쁨을 얻게됩니다. 마냥 바라보고 있어도 신비롭고 경이로운 모습입니다. 아~ 아름다운 우리강산.
중앙의 멋진 바위봉우리는 상장능선 상장봉. 상장능선 아래로 우이령길이 있습니다. 우이령길은 사전예약을 하여야 탐방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우이분소와 송추분소에서 각각 1일 500명 한도에서 선착순 예약 탐방이 가능합니다.
한일교 앞 우이분소 방향과 방학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원통사. 우이암 방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 지점은 원통사. 우이암 방향(우측 아래)과 우이능선 비정규 위험탑방로로 나뉘는 지점입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안전하게 아래 정규등산를 이용하지만, 도봉산 우이능선의 색다른 멋을 즐기기 위하여 여기 비정규 위험탐방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필자도 오랜만에 도봉산에 왔으므로 비정규 위험탐방로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조금 안전에 주의를 하여야 하겠지요. 우이능선의 진수가 숨겨진 곳이라서 필자도 수차례 오르내린 지역이므로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자만은 절대 금물입니다. 산에서는 겸손한 마음으로 안전에 주의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옮겨야 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북구와 도봉구의 주택지.
철탑 두개가 나란히 있는 능선이 우이동 먹거리 마을에서 지금까지 올라온 우이능선이며, 오른쪽 아래의 붉은색 지붕의 건물은 우이령길을 관리하는 우이령길 탐방안내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길게 늘어선 능선은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용암문- 동장대- 대동문까지 이어지는 북한산성 주능선의 일부입니다. 너무나도 장쾌하고 멋스러운 능선입니다.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와 상장능선
서울특별시 노원구와 강북구 방향. 앞의 푸른 능선은 방학능선과 우이능선.
우이능선 위험탐방로는 우선 시원한 조망이 확보되어서 좋고, 멋스러운 바위봉우리가 많아 좋습니다.
소나무숲 사이로 멀리 도봉산 주봉인 선인봉. 만장봉이 얼굴을 드러내네요.
불암산 방향.
우이능선 위험탐방로의 바위봉우리와 멀리 도봉산 주봉인 만장봉과 선인봉. 자운봉은 보이지를 않고...
수락산 방향.
수락산과 불암산 방향.
도봉산 우이능선 위험탐방로의 하이라이트. 멋진 바위봉우리들.
아주 멋지지요. 단단한 바윗덩어리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요. 제아무리 훌륭한 조각가라 할지라도 이렇게 멋진 조각품을 만들어 내지는 못할 것입니다. 오직 비바람이 만들어내는 자연만이 가능하지요.
어느 종교의 찬미가에 나오는 말처럼 참 아름다워라~ 자연의 세계는 입니다.
어느 모퉁이를 바라보아도 아름다운 풍경에 넋을 잃지 않을 수 없습니다만, 정말로 넋을 잃으면 안 되겠지요. 온전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 몸과 마음을 담가놓으며, 세상의 근심이나 부정한 생각들을 씻어보려 노력합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산. 북한산과 도봉산에도 서서히 가을로 접어드는 단풍 색이 입혀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곧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겠지요.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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