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상투머리같기도 하고 어찌보면 솥뚜껑같기도 한데 다른 블로그 친구님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이나요.우이능선 비정규 위험탐방로의 수많은 바위봉우리 가운데 하나인 이 바위의 생김새가 커다란 솥뚜껑에 더 가까운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 바위의 손잡이의 북동쪽 면에는 사람의 얼굴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건너가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하여 드리겠습니다.
도봉산 우이능선 비정규 위험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우이암 뒤편에 이르기까지 긴 능선에는 수많은 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어 마치 수석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바윗돌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각종 나무가 합세하여 완성된 걸작품들을 만들어냅니다. 그 어느 것 하나도 닮은꼴이 없는 형형색색 기암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시간 가는 줄 모르도록 멈추어 서 있게 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야가 확 트인 우이능선에서 눈을 왼쪽으로 조금만 돌려 바라보는 북한산의 휴식년제 때문에 미지의 능선인 상장능선이 더욱 아름답게 보이고, 뒤로는 수많은 아파트와 주택들로 빼곡한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일대가 조망되고,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동장대- 대동문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톱니 같은 능선은 등산객들을 한없이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른쪽으로는 수락산과 불암산이 손에 닿을듯 가깝고 정다워 보입니다.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바람도 불어 시원하기 그지없고....... 아름다운 우리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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