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림봉(독바위봉 323m)
향림봉 아래 계곡에 거대한 향림폭포가 있는데 그림에서는 검은 물때가 끼어 있어서 짙은 검은색으로 보이는데 물이 흐르고 있어서 더욱 검게 보입니다. 강우량이 많을 때에는 향로봉 방향에서 내려오는 물이 많아서 폭포소리가 요란한데 요즘은 폭포수가 별로 많이 흐르지 않아 폭포에 검은 물때가 끼어 있어서 더욱 볼품이 없어 보입니다.
폭포 아래에서 본 향림폭포.
위에서 내려다본 향림폭포. 바위 표면이 반질반질하게 닳아서 접근하는 게 위험합니다.
이곳 경사면에 함부로 접근을 막기 위하여 서울특별시 은평경찰서에서 위험표시로 해골표시를 새기고 은평경찰서라는 글을새겨 놓았습니다만, 사진상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오른쪽 3개의 넓직한 바위 중에서 제일 아래의 비스듬히 누운 바위의 끝에 향림담 애기소나무가 있던 바위인데 지금은 애기 소나무가 없습니다. 솔방울에서 씨앗을 채취하여 심어보려고 합니다.
애기 소나무가 있던 바위 위로 작은 소가 하나 있는데 향림담이라고 부릅니다.
향로봉 아래에서 바라본 향림봉. 향림봉 아래 오른쪽 중앙 부근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평평한 지역이 향림사가 있던 향림사터 입니다. 이곳은 넓은 지역이고 소나무와 잣나무가 자라고 있어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등산객들의 좋은 쉼터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밤에 서울지역에도 적은 양일지라도 첫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오늘 낮의 기온도 영하권으로 머물러 있어서 오후에 북한산에 오르는데 그늘진 곳에는 얼음이 얼어 있어서 조심스럽기도 하였지만, 추위를 막기 위해서 어느 정도 겨울 채비를 하였기에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데는 적당한 기온이었지만, 앞으로 추위는 계속될 것이기에 등산할 때에 적당한 체온유지에 신경을 써야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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