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나타난 황사 먼지가 자욱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오전 중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의 먼지를 씻어내는가 하고 반겼는데 비가 그치고 오후에 들어서면서 황사 먼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저녁 무렵에는 그 농도가 상당히 짙어 보입니다. 오후 운동을 위해서 인왕산에 올라오기는 하였는데 황사 먼지가 많아서 오래 머물러 있는 게 별로 좋을 것 같지 않습니다. 황사 먼지는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유발하는 해로운 먼지로 주로 중국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일 나로호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