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족두리봉 서쪽 하늘에는 달이 떠있고 동녘에는 어둠을 헤치고 태양이 떠오르려고 합니다.
북악산 너머로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하루의 평안을 빌어봅니다.
2012년 12월 01일 07시 32분 ~ 07시 38분.
올해의 마지막 한 달을 시작하는 첫날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북악산 너머로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은 어제도 그렇게 떠올랐고 내일도 다시 그렇게 떠오르겠지만, 오늘 저 태양을 바라보면서 마음속에 다짐하는 것은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원하는 게 아니며, 오늘 하루의 삶을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는 다짐입니다. 나에게 내일이 보장되어 있지 않은데 내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를 즐겁게 살아보려고 다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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