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북한산 얼음폭포

마 음 2012. 12. 10. 20:22

 

 

 

 

 

북한산 기자능선의 겨울. 연일 이어지는 한파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능선의 아름다운 소나무 한 그루.

 

 

 

 

 

이런 종교인들은 참 싫습니다. 종교인은 아름다운 심성을 가져야 하고 모든 생활에서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게 종교인의 삶이어야 하고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겸손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삶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바위에 종교의 표시를 하고 기원한다고 복을 받을 수 있나요. 이렇게 해서 복을 받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코 복은 이러한 곳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기자능선에서는 의상능선. 상장능선. 백운대까지 조망됩니다. 앞에 흰 눈이 내려앉은 언덕은 민둥머리로 변한 기자능선의 한 지점입니다. 연약한 바위표면이 풍화현상으로 부서지면서 흘러내려 나무나 풀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어 이처럼 민둥산이 되었습니다.

 

 

        

 

 

 

 

 

 

 

 

민둥머리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한 그루의 소나무. 

 

 

 

 

 

 

민둥머리 맞은편에 얼음폭포가 생성되지 않았을 때에는 보이지도 않더니만 조금씩 흐르는 물이 얼어붙어서야 4단의 얼음폭포라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이곳의 얼음폭포는 구기터널(불광동 방향) 입구 지킴 터(옛 매표소) 옆의 얼음폭포로 얼음폭포 아래 소(沼)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연일 이어진 강추위가 폭포 아래의 고인 물까지 얼려놓고 말았습니다. 언제쯤 강추위가 풀릴까요. 동네 골목길 곳곳에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을 이루고 있는 곳이 많아 길을 걷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특히 노약자들의 겨울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겨울 추위는 이제부터 시작인데 시작부터 너무나 춥다 보니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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