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내리고 밤사이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북한산에도 아름다운 설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설경이라기 보다는 상고대라고 해야 좋겠지요. 멀리 태백산이나 덕유산이 아니더라도 북한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이 만들어지다니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날씨마져 맑은 하늘이었다면 100% 최고 절정의 북한산 상고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날씨가 흐려서 2% 부족한 상고대를 연출해주고 있습니다. 2% 부족한 상고대라고 해도 정말로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환상적이라고 할만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북한산의 모습을 볼 줄이야! 북한산 기자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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