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동지섣달 꽃본듯이 -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태봉대교)

마 음 2013. 1. 20. 13:20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에 붉은색의 철강재로 건설한 튼튼한 모습의 태봉대교가 있습니다. 태봉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철원지역을 근거지로 태봉국이라는 나라를 세운 궁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이와 연관된 이름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태봉대교 위에는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어 여름철이면 줄 하나로 몸을 묶고 한탄강으로 뛰어 내리면서 짜릿한 쾌감의 순간을 맛보기 위해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하는 곳인데, 지금은 겨울철이라서 한탄강물이 얼어붙어 있어 번지점프대는 긴 겨울잠에 들어간듯 조용합니다. 이제는 얼어붙은 한탄강에서 태봉대교를 올려다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군요. 한탄강 레프팅 역시 이곳 태봉대교나 직탕폭포에서부터 시작하여 순담계곡까지 고무보트에 몸을 싣고 한탄강의 급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지만 현재는 한탄강이 꽁꽁 얼어서 한탄강 얼음 위로 트레킹을 즐기는 재미가 정말로 쏠쏠하고 좋습니다. 쉽게 맛보기 어려운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동지삳달 꽃본듯이 이번 기회에 한 번 즐겨보세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관광랜드를 가려고 한다면 수도권이라면 각 지역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철원 동송행 버스를 타거나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 앞 동서울터미널에서 동송행 버스 3001번을 타면되는데, 이 버스는 노원역 면허시험장앞, 의정부버스터미널을 거처서 가고, 또 다른 버스편는 지하철4호선 수유역에서 동송행 버스를 타고 동송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터미널옆 철원감리교회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농촌버스 고석정행을 타면 10여 분 후 직탕폭포 입구에서 하차하거나 고석정관광지에 하차하면됩니다. 동송에서 택시를타고 직탕폭포를가서 한탄강을 따라서 송대소-승일교-고석정으로 내려갔다가 농촌버스를 타고 동송으로 돌아와도 되겠지요. 동송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요금은 강변에서 타면 10,500원, 의정부에서 타면 더욱 저렴하겠고 수유역에서 타면 8,7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