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동지섣달 꽃본듯이 -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승일교.한탄대교-송대소)

마 음 2013. 1. 20. 12:40

 

 

승일교. 한탄대교.

 

  

 

 

 

 

 

 

여기 모인 팀들은 한탄강에서 스키를 즐기려고 작정을 하고 온 것같습니다. 대나무를 쪼개어 스키처럼 만들어 가지고 왔으며, 눈을 치울 넉가래까지 휴대하고 와서 눈을 치우고 얼음빙판이 드러나자 스키 타기 재미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탄강이 현무암 협곡으로 형성되어 있어 강양쪽에는 주상절리의 기이한 바위벽이 만들어져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한탄강 대부분이 꽁꽁 얼었지만 급류가 흘러 얼음이 연학한 지점에는 위험해요! 라는 깃발을 꽂아 놓았습니다. 깃발 안으로 접근하지 말고 안전지대로 걸어가면 됩니다.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승일교에서 송대소- 태봉대교를 향해서 걸으면서 눈에 들어온 풍경들 몇장 올려봅니다. 

 

 

동지섣달 꽃본듯이라는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우리의 민요가 있지요. 밀양아리랑이요.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이렇게 부르는 것 같은데요.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의 주제가 동지섣달 꽃본듯이네요. 눈이 수북히 쌓인 산을 오르다가 이렇게 강이 얼어 얼음 위로 쌓인 눈을 밟으면서 한탄강을 걸어보는 것도 참 즐거운 입입니다. 섣달초에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을 즐겁게 걸으면서 우리 민요 한자락 부를만도 합니다. 나무에 피는 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 어느 곳을 가리지 않고 온 산천초목에 가득하게 핀 눈꽃을 어찌 아름답다고 아니할 수 있으리요. 그것도 1년에 며칠동안 체험할 수 있는 한탄강 얼음 위에서라면 어깨춤이 절로 나올만큼 멋진 만요 가락이 될 듯합니다. 날씨가 따듯해져서 얼음이 녹아 연악해지면 불가능한 한탄강 얼음트레킹 제1회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동지삳달 꽃본듯이를 한 번 즐겨보세요. 한국형 나이애가라폭포라 친하는 직탕폭포. 주상절리의 협곡 송대소. 고석정. 의적 임꺽정의 활동지였던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으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정 관광랜드를 가려고 한다면 수도권이라면 각 지역 시외버스터미날에서 철원 동송행 버스를 타거나 서울지하철 2호선 강변역 앞 동서울터미널에서 동송행 버스 3001번을 타면되는데, 이 버스는 노원역 면허시험장앞, 의정부버스터미널을 거처서 가고, 또 다른 버스편는 지하철4호선 수유역에서 동송행 버스를 타고 동송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터미널옆 철원감리교회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농촌버스 고석정행을 타면 10여 분 후 직탕폭포 입구에서 하차하거나 고석정관광지에 하차하면됩니다. 동송에서 택시를타고 직탕폭포를가서 한탄강을 따라서 송대소-승일교-고석정으로 내려갔다가 농촌버스를 타고 동송으로 돌아와도 되겠지요. 동송터미널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요금은 강변에서 타면 10,500원, 의정부에서 타면 더욱 저렴하겠고 수유역에서 타면 8,7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