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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바라본 인왕산 개나리 동산.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 자리를 잡고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의 맞은편 인왕산 얼굴바위 아래 기슭에는 개나리가 많이 자라고 있어 인왕산의 개나리 동산이라고 부르는데, 지난해부터 이곳 개나리 동산을 파헤치고 정자를 짓는다는 공사를 하면서 구불구불 길을 내는 모습이 보였는데 역사성도 없고 찾는 사람도 별로 없을 의미없는 정자를 짓기 위해서 자연적으로 생성된 개나리 동산을 이처럼 훼손해도 되는지 의아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개나리가 가장 많은 지역이 모두 훼손되어 버렸는데 더 궁금한 것은 공사업체가 부도가 났는지 아니면 종로구청 재정이 바닥이 났는지 날이 풀려서 공사가 한창 진행되어야 할 이 시기에 공사가 중단된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반대여론이 많아서 공사가 중단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인왕산의 개나리 동산을 원상회복 시켜놓은 게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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