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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3월 10일 양주군 국사봉에서...
2013년 05월 04일 북한산에서...
등산 중에 상수리가 싹을 틔우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힘든 등산이면서도 이러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다. 이게 무슨 발견이냐고 비아냥대도 좋다. 나에게는 발견이고 재미있는 자연의 모습이니까.
참나무는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또는 상록 교목을 통틀어 말하는데, 상수리나무(Q. acutissima)·신갈나무(Q. mongolica)·떡갈나무(Q. dentata)·갈참나무(Q. aliena)·졸참나무(Q. serrata)·굴참나무(Q. variabilis) 등 종류가 많고 종간의 잡종도 많다.
상수리는 상수리나무(Q. acutissima)·에 열리는 둥그런 모습의 열매이다. 참나무(oak)는 질이 단단하여 주로 소가구를 만드는 데 많이 사용한다. 특히 맥주나 포도주(와인) 등을 숙성시키는 커다란 통(oak통)을 만드는데 이용된다. 참나무의 껍질은 연하고 두꺼워 코르크의 재료로 활용한다. 참나무의 열매인 상수리는 둥글고 도토리보다는 2배 정도 크다. 도토리는 타원형이지만 상수리는 원형에 가깝다. 도토리나 상수리 모두 묵을 쑤어 먹는데, 모두 도토리묵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순수 도토리로 만든 묵보다는 상수리로 만든 묵이 연하고 떫은맛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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