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도 어느덧 마지막 주말을 보내게 됩니다. 월화수목금 닷새 동안의 평일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주말로는 마지막이네요. 어린이날이다. 어버이날이다. 부부의 날이다 등등 가정과 관련된 날이 많아 오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어느덧 오월의 주말을 다 보냈습니다. 기온은 이미 여름으로 접어들어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고향에서 행사가 있어 지난 금요일 오후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젯밤 늦게 상경하였는데 오월의 마지막 주말을 그냥 보내기가 아쉬워 북한산의 작은 소나무에 물도 주고 향림봉에 올라가 커다란 소나무 그늘을 찾아 자리를 깔고 앉아 휴식을 취하고 해 질 녘이 되어 내려오니 고향여행으로 굳어져 있던 몸도 마음도 한결 가볍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이 내뿜는 신선한 에너지가 사람에게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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