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종주 2구간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큰고리봉-수정봉)

마 음 2013. 8. 10. 21:15

백두대간 종주길 3일 차 (노고단대피소-성삼재-만복대-큰고리봉-수정봉)▼

 

 

 

 

참 다행입니다. 노고단대피소에서도 대피소예약을 하지 않아 어렵게 대피소 안에서 쉬었는데 대피소의 담요 이용료가 100% 인상되어 1장당 2,000원이더군요. 지난 6월부터 인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대피소에서 자고 났더니 몸 상태도 호전되어 좋고, 카메라도 작동을 합니다, 멈추고 쉬었다가 할까 하던 마음은 사라지고 가벼운 걸음으로 길을 나섭니다. 울타리 기둥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찰칵. 출발!

 

 

 

 

 

노고단에서 성삼재 편안한 길(도로)로 가면서 본 운해.

 

 

 

 

 

 

 

 

 

종석대 아래 산책길.

 

 

 

 

 

 

 

 

 

성삼재 인원체크대.

 

 

 

 

 

성삼재 매점 앞에서 바라본 아침해. 일출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네요. 미니카메라여서...

 

 

 

 

 

 

앞에 보이는 검은 봉우리를 넘어 만복대로 향하는 백두대간길.

 

 

 

성삼재에서 바라본 지리산 운해▼

 

 

 

 

 

 

 

 

 

 

 

시암재 줌인.

 

 

 

 

 

 

 

 

 

 

 

 

 

시암재와 지리산 운해.

 

 

 

 

 

성삼재에서 바라본 지리산 운해▲.

 

 

 

만복대 방향으로 갑니다▼.

 

 

 

 

 

성삼재에서 정령치 방향으로 가는 도로에서 100여 미터 가면 만복대 진입구가 나옵니다. 이제부터는 정말로 자연만을 벗 삼아 가는 종주길입니다. 단독종주길이라면 혼자일 것이고 둘이라면 그들 둘이서 걷는 길입니다.

 

 

 

 

 

만복대 5.3km라고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종석대와 성삼재 방향.

 

 

 

 

 

 

 

왼쪽 노고단과 오른쪽 성삼재 주차장.

 

 

 

 

 

 

 

 

 

 

 

 

 

 

 

 

 

 

 

 

지리산 운해를 바라보는 파란마음. 이처럼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강산을 보여 주어 감사합니다.

 

 

  

 

 

 

 

 

 

 

 

 

 

 

 

 

 

만복대로 가는 긴 능선이 아침햇살에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백두대간길에 서 있음이 행복이고 감격입니다. 산길을 걷다가 죽는다 하여도 무슨 미련이 남을까.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설악산에 들러 백두대간길을 마무리하는 날. 그날이라면 아무런 미련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죽으로 이어진 터널길이 있어 카메라를 아래로 내려 보았는데 이렇게 밖에 안 되었네요.

 

 

 

 

 

 

 

 

 

 

 

 

 

노고단 방향으로 걸어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만복대 방향으로...

 

 

 

 

 

지나온 지리산 능선과 만복대 능선.

 

 

 

 

 

 

 

 

 

 

 

 

 

 

 

 

 

만복대에서 필자 파란마음.

 

 

 

 

 

 

 

 

 

 

 

정령치 대피소 및 휴게소.

 

 

 

 

 

 

 

 

 

 

 

 

정령치에서 바라본 마을 건너 수정봉 방향.

 

 

 

 

 

 

 

멀리 만복대와 정령치 휴게소.

 

 

 

 

 

고리봉(큰고리봉).

이곳에서 백두대간길과 바래봉길로 나누어집니다. 지리산 바래봉은 철쭉산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지만 남원시 운봉 방향에서 혹은 전북학생수련관 방향에서 많이 갑니다.

 

 

 

 

 

고리봉에서 수정봉으로 가는 길은 매우 가파른 길이 한참을 이어집니다. 수정봉으로 출발.

 

 

 

 

 

 

 

 

 

길이 좋아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이 녀석 개구리를 입에 물고 있다가 저 때문에 토해내고 도망칩니다.

 

 

 

 

 

 

 

 

 

큰고리봉길을 다 내려오면 고기삼거리입니다. 바로 오른쪽으로 돌아서 포장도로로 진입하여 수정봉 아래 주촌리 마을까지 약 2km를 갑니다. 포장도로라서 그늘이 없어요. 사진상에서는 왼쪽으로 갑니다.

 

 

  

 

 

이러한 농촌 도로길이 한참 이어집니다. 

 

 

 

 

 

벼이삭이 벌써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을에서 식수도 충분히 구입하고(공용 약수터도 있습니다) 수정봉으로 진입하다 보면 묘지 뒤로 커다란 노송 4그루가 있는데 수령도 오래되었지만 그 모습이 일품 노송입니다. 겨울에 눈이 내려앉으면 어떤 설경이 만들어지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바라봅니다.

 

 

 

 

 

묘지 노송 아래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

 

 

 

 

 

 

 

노송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하나의 사진으로 촬영하기가 어려워 두장을 촬영하고 붙여 보았습니다▲▼.  

 

 

 

 

 

백두대간 등산 안내도. 왼쪽 상단이 현 위치. 

 

 

 

 

 

수정봉으로 오르는 노치 근처의 동물을 닮은 기암.

 

 

 

 

 

 

 

자연 고인돌.

 

 

 

 

 

수정봉 송림▲▼.

 

 

 

 

 

수정봉 안내문.

수정봉(804.7m) 운봉읍 행정리와 이백면 양가리 경계에 있는 수려한 산으로 산 중턱에 수정이 생산되던 암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섬진강 유역과 낙동강 유역의 분수계가 되어 이백에서는 650m의 높은 산이 운봉읍 주촌리 서는 250m의 낮은 산이 된다.
임망치를 사이로 양지산성 남쪽에 위치한 수정봉은 운봉읍 주촌리와 이백면 과립리를 경계로 두 개의 산봉우리를 포함하여 성의 평면 형태는 표주박 형태를 이룬다. 확인된 성의 길이는 150m 정도 된다. 성의 부대시설은 망대와 우물로 추정되는 웅덩이가 있었으며 망대는 성의 중앙부와 서쪽에 원형의 석축 형태로 남았고 동쪽 산봉우리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우물지는 원형의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석재를 이용하여 우물 시설을 마련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정봉에서...

 

 

 

 

 

 

 

첫날부터 말썽을 부리던 미니카메라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촬영해 주고는 영영 고장의 단계로 들어갔습니다.  오늘밤 이곳 수정봉 근처에서 숙영하고 내일은 여원재 고남산 사치재까지 가려고 하는데 완전고장이라니 너무합니다.   

 

8월 8일 다행히도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몸도 거뜬하고 마음도 거뜬합니다. 산행을 계속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일정대로 노고단대피소를 나와 성삼재로 향합니다. 성삼재에서 황홀하게 아름다운 지리산 운무를 봅니다. 발아래로 펼쳐진 지리산 운무가 그토록 아름다울까요. 고장 났던 미니카메라가 아침에 조작하여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그나마라도 지리산 운무를 촬영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만복대를 지나 고리봉 수정봉에 이릅니다. 수정봉에서 3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