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실

9월의 파란마음 자화상

마 음 2013. 9. 30. 17:13

 

 

 

 

 

 

 

 

 

 

 

 

 

 

 

 

 

2013년 09월 백두대간을 종주하면서 남긴 자화상입니다. 10월 3일부터 다시 종주를 이어가려던 계획이 며칠 더 미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나절에 책상 앞에서 10월 12일 산악회 정기산행 등산을 앞두고 인터넷 검색하던 중에 의자의 바퀴 덮게 모서리 부분에 발뒤꿈치가 부딪혀 살점이 떨어져 나가 피가 많이 흐르도록 모르고 있었는데 한참 후에 발바닥이 끈적거려서 발을 내려다보니 방바닥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세상에나! 아무리 인터넷 검색에 열중하고 있었더라도 그렇지 그렇게 다쳐서 피가 많이 흘러나오도록 모르고 있었다니 파란마음 이 사람 감각이 둔한 사람 아닌가요. 발뒤꿈치를 다치기는 아침나절에 다쳐서 반창고를 붙여놓았다가 아무래도 떼어내는 게 상처가 쉽게 아물 것 같아 반창고를 떼어놓았는데 언제 또 어디에 부딪혔는지 지금 보니 피가 많이 흘러나왔네요. 그래도 반창고를 붙이는 것보다는 내버려두는 게 빨리 말라서 생체기가 쉽게 아물겠지요. 왜 하필 발뒤꿈치야. 다칠 것이면 다른 데를 다칠 곳도 많은데, 밖에 나가려면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참 난감한 일이네요. 며칠 동안 집안에서 신경 좀 쓰이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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