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백운대 정상을 오르다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새대가리 모양을 한 바위를 하나 볼 수 있는데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만경대와 노적봉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위치를 바꾸어 바라보면 영락없는 오리 모양으로 보입니다. 새바위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오리바위라고 많이 불러줍니다. 본래 오리는 한 마리인데 이 추운 겨울이 더 춥고 외로울까 봐 어제 친구가 되어줄 오리 한 마리를 더 갖다 옆에 앉혀 놓았습니다. 이전의 혼자 있을 때보다는 친구가 곁에 있어 덜 외롭겠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저는 오늘 전철을 이용해서 춘천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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