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인천 소래포구 댕구산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

마 음 2014. 2. 1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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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구산 (Mt.Daenggu)
부평 연안의 방비를 위해 화도진(花島鎭)과 연희진(連喜鎭) 이 조성되었다. 이 곳은 당시 화도진 관할 하에 있던 장도포대(獐島砲臺) 로서 '대완구(大碗口)'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대완구는 쇠나 돌로 만들어진 탄환을 쏘던 직경 30cm 정도의 대포였다.

댕구산이라는 이름은 이 '대완구' 가 '댕구'로 통용되면서 유래한 것이다. 댕구산은 해발 40m정도 높이의 자그마한 섬인데, 처음에는 장도(獐島)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장도는 글자 그대로 '노루섬' 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 논현동 111번지 일대인 이곳은 2001년 4월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라는 이름으로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19호로 지정되었다.
 

 

 

 

 

장도포대지(獐島砲臺址)에서 내려다본 소래포구.

 

 

 

 

 

장도포대에 설치되어 있는 화포.

 

 

 

 

장도포대(獐島砲臺)가 바라보고 있는 곳은 바로 이곳. 뱃길을 따라서 소래포구로 들어오는 적을 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