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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9일 경상북도 김천시 봉산면 사기점고개 백두대간 능선 골짜기에 아침이 밝았다. 이른 아침부터 두견새 울어대고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정겹다. 중형급인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에 근접하였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재산 피해나 농작물 피해가 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지역에는 비가 많이 내려야 하는데 한꺼번에 폭우로 내리지 않고 조용하게 고운 모습으로 비가 흡족하게 내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지나가면 여름 등산길에 올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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