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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새도록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면서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열리면서 따가운 뙤약볕이 내리쬡니다. 얼마 만에 보는 파란 하늘인가, 얼마 만에 보는 밝은 태양인가, 날씨가 무더워도 환한 태양을 보니 마음도 상쾌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개울에는 맑은 물이 쾰콸콸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시원하게 흘러내립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많은 가지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여 커다란 지지대를 만들어 받혀준 엄청나게 큰 까마중에도 수많은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까마중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은 4㎡가 넘으니 평수로 따진다면 1평도 넘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니 엄청나게 큰 까마중입니다. 까마중 정자나무라고 할만큼이나 큽니다.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되면 까마중 열매도 서서히 검게 익어가겠지...
송민도 안다성 - 청실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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