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가 무서워...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뒷산인 서오릉 봉산 방향.

 

 

 

 

 

옥상에 올라가면 북한산 족두리봉이 가까이에 있어 잘 보이는데 초미세먼지가 가득히 내려앉아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전국에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었다. 초미세먼지라는 게 지름이 10㎛ 이하로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아주 작은 먼지 입자로 사람의 폐부 깊숙이 침투해서 각종 호흡기질환을 일으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아주 고약한 먼지라는데 미세먼지를 막아보겠다고 요즘 밖에 나다니는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경우를 보는데 이게 초미세먼지라서 웬만큼 성능이 좋은 마스크가 아닌 이상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니 걱정입니다. 젊은이들도 그렇지만 특히 우리 같은 노약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게 초미세먼지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하여 어제부터 이렇게 집안에서 지내고 있는데, 날씨가 추워도 바깥외출이 어렵고 좀 포근하면 이처럼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이 어렵고 여러모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노약자 신세가 되었네.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