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꽃샘추위 (Spring Colds)

마 음 2015. 2. 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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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Spring Colds)기 찾아왔다. 꽃샘추위라는 말은 이른 봄철 날씨가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듯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기상 현상으로 이 꽃샘추위로 인하여 농사에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그동안 겨울 같지 않게 포근한 날이 계속되어 봄이 가까이에 왔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꽃샘추위는 어김없이 찾아왔다. 어젯밤부터 기온이 차가워지고 바람이 많이 불더니만,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 한파주의보까지 발령되는 추위가 찾아왔다. 그동안 포근해진 날씨 때문에 캠프 주변에는 눈이 모두 녹고 대지에는 어느새 파란 새싹들이 돋아나기 시작하였고 곧 깊은 겨울잠에서 기지개를 켜며 깨어날 준비를 하던 개구리가 깜짝 놀랄 만큼 대단한 위력을 가진 꽃샘추위가 찾아와 동식물은 물론이고 사람의 몸도 바짝 움츠러들게 한다. 추위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우리가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소한 추위를 능가하는 듯하다. 그러나 꽃샘추위는 꽃샘추위로 오래가지 않고 내일 아침이면 다시 풀려서 평년기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오늘의 꽃샘추위는 더욱 따뜻한 봄을 데리고 오는 길잡이라고 생각하고 건강관리 잘하면 좋겠다. 꽃샘추위는 우리 곁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이 이미 와있는 것을 의미하는 거니까.  

 

     

봄이 오는 길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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