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향로봉과 북한산 등산지도

마 음 2015. 1. 9. 11:51

 

 

탕춘데성 길에서 본 향로봉과 비봉(오른쪽) 

북한산국립공원 비봉능선 서쪽에 우뚝 솟아있는 향로봉은 해발 535m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설악산 공룡능선처럼 험한 바윗길이 길게 이어져 있는 능선이나 같은 봉우리다. 비봉 방향에서 향로봉 입구로 들어서면 출입제한구역이라는 위험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 탕춘대성 지킴초소나 족두리봉 방향에서 향로봉 아래로 진입하면 산불감시초소를 겸한 향로봉 안전 지킴이가 상주하고 있어 1조 2인 이상의 안전장비를 착용한 등산객에게만 향로봉 오름을 확인한다.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등산객은 향로봉의 허리를 돌아가는 우회로를 따라서 가면 된다.

 

 

 

    

 

 

 

 

 

 

향로봉의 남쪽 방향 바로 아래에서는 이처럼 뾰족한 삼각형으로 보인다.

 

 

 

 

 

아래에서 향로봉 오름길은 중앙지점의 골을 이루고 있는 수직과 다름없는 바위벽을 따라서 오르다가 상단지점에서 1시 방향으로 돌아 오른다. 여기에서 보는 뾰족한 봉우리는 향로봉의 정상이 아니고 향로봉 능선의 제일 아래 낮은 부분이고 이곳에 올라서부터 계속하여 위험한 바윗길이 이어져 정상에 이르게 되어 향로봉 우회 길과 만나게 된다.

 

 

 

   

 

차마고도길 옆의 바위 동산에 오르면서 올려다본 향로봉의 모습이다. 탕춘대성 길 포금정사 터 갈림길에서 이곳으로 올라서 향로봉 안전 지킴이 초소까지는 약 700m 정도다. 족두리봉 방향이나 향림담이나 기자능선 방향으로 갈려고 한다면 이곳으로 오르는 것을 피하고 왼쪽의 차마고도 길로 편안한 등산로를 이용하면 된다.

 

 

 

  

 

 

차마고도 길에서 올려다본 향로봉. 왼쪽 바위가 많은 부분의 상단에는 넓은 바위 쉼터가 있다. 이곳은 남쪽 방향으로 햇볕이 잘 들어 따뜻하여 많은 등산객이 때가 되면 식사를 하는 등 쉼터역할을 한다. 또한, 이곳 쉼터는 북한산 차마고도 길을 감상하는 지점이다. 아래 그림처럼 차마고도 길을 향하여 바라보면 햇빛이 반사되어 걸어가거나 걸어오는 등산객의 모습이 힘들어하는 나그네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차마고도 길이다.

 

 

  

 

 

북한산 차마고도 길.

 

 

 

 

 

향로봉 아래 오거리(5거리) 족두리봉 방향 송전철탑 근처에서 바라본 향로봉의 모습이다. 상단부가 길게 능선으로 이어져 있는데 바위 능선을 따라서 정상으로 가는 길이 매우 험하다.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송전철탑을 지나 족두리봉 조망터에서 본 향로봉과 북쪽으로 이어진 능선의 모습이다. 제일 왼쪽의 봉우리는 기자 능선의 정상 봉우리이고.

 

 

 

 

 

족두리봉 정상에서 바라본 향로봉(상단 중앙)과 주변 풍경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서쪽 지구의 험준한 산세를 볼 수 있다. 오른쪽 뒤로 문수봉. 보현봉과 사자봉도 보이고 향로봉에서 5시 방향 아래로 차마고도 길도 보인다. 중앙 송전탑을 기준으로 왼쪽은 향림담(연신내) 혹은 기자 능선으로 가면 기자촌. 연신내 방향으로 하산하고 오른쪽은 탕춘대성 길→ 구기동이나 홍지문→ 인왕산으로 혹은 구기계곡. 구기터널 서쪽 용화생태공원(불광동)으로 갈 수 있다. 이곳 족두리봉 정상에서 불광동(불광역)이나 연신내(연신내역)로 하산은 30분이면 충분하다.  

 

 

    

북한산 등산지도▼

 

 

'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익산시 배산 연주정  (0) 2015.01.25
북한산 백운대 오르다  (0) 2015.01.10
천안 흑성산과 흑성문  (0) 2015.01.04
인왕산 선바위(석불각)  (0) 2015.01.03
인왕산 여인바위(얼굴바위)  (0) 2015.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