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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갔어도 얼어붙은 계곡의 얼음은 쉽게 녹아내리지 않는다.
3일 동안 이어지던 꽃샘추위가 말끔히 가시고 포근한 날이 다시 시작되었다. 꽃샘추위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추웠던 3일이었다. 전국의 대부분 지역이 한파경보가 발령될 만큼 매섭게 추웠던 꽃샘추위였다. 그러나 그렇게도 춥던 꽃샘추위도 말끔히 사라지고 포근한 날이다. 당분간은 이러한 포근한 기온이 이어지리라고 한다. 우리 고유의 명절 설날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는데 이런 포근한 날이 쭈~욱 이어지면 좋겠다. 그리고 매마른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움트도록 봄비도 좀 내리면 좋겠다. 이곳에는 겨울에 눈도 그리 많이 내리지 않아서 계곡의 물도 조금씩 흘러내린다. 이렇게 며칠만 더 지나면 그나마 물도 흐르지 않아 잠에서 깨어난 황금개구리가 알도 낳을 수 없는 메마른 계곡으로 변할 것 같은데 걱정스럽다. 지난해 가을에 보니 계곡 주변에 황금개구리가 살고 있던데...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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