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나라

신비로운 생물체 발견

마 음 2015. 2. 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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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날과 함께 입춘도 지나면서 오늘은 날씨도 쾌청하고 기온이 참 따뜻하다. 완전히 봄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캠프 옆을 흐르는 계곡 물속에서 신비로운 생물체를 발견하였다. 졸졸졸 맑은소리를 내면서 흐르는 계곡 물을 바라보고 있다가 물속에서 꿈틀거리는 물체를 하나 발견한 것이다. 처음에는 잘린 마른 환삼덩굴이 물속에서 흐르는 물에 의해서 흔들거리는 것으로 알았는데 움직임이 좀 이상하였다. 환삼덩굴이라면 길게 늘어진 상태로 움직일 터인데 이것은 몸을 이리저리 구부리면서 움직이는 게 이상하여 자세히 살펴보니 살아있는 생물체가 분명하였다. 가늘고 긴 생물체의 길이는 약 45cm가량이고 몸통의 굵기는 약 0.6~0.8mm 정도로 1mm도 안 되는 아주 가늘고 긴 생물체다. 쉽게 이해를 돕자면 회충이나 지렁이를 닮았는데 회충이나 지렁이보다는 훨씬 가늘고 길다랗다는 점이 좀 다르다고 하겠다. 

 

그리고 한쪽 끝에는 빨판이 붙어있고 다른 한쪽 끝은 작은 지렁이의 모습과 같이 생겼다. 몸의 색깔은 짙은 황색에 약간의 적색이 혼합된 듯한 모습으로 표면이 반질반질해 보이는 밝은색이다. 생물체에 위해(危害)가 될까 봐 손으로 만져보지는 않았다. 나뭇가지를 이용하여 생물체를 건져서 관찰한 것이다. 생물체를 동영상으로도 촬영하여 보았다. 나는 지금껏 이러한 모습의 생물체는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생물체가 캠프 옆 계곡에서 살고 있다니 신비하지 않을 수 없다. 물웅덩이에는 다섯 마리(5마리)의 생물체가 있는 것이 보였다. 도대체 이 생물체가 무엇이란 말인가. 신비하고 진귀할 따름이다. 을미년 새해 벽두부터 이런 희귀한 생물체를 발견하다니 올해에는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에는 이런 신비한 생물체도 있다. 이름은 무엇인지 학계에 발표된 생물체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내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신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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