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구미 금오산과 벚꽃 나들이

마 음 2015. 4. 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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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의 「중년의 행복한 쉼터 」 산행팀과 여행팀이 금오산을 오르고 주변 여행을 위하여 내려오는 날이어서 이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김천시 봉산면 상금리 금화마을에서 06시 48분 출발하는 첫 버스를 타고 김천역 앞에서 하차한다. 첫 버스를 타지 않으면 다음에 오는 버스는 10시에 있으므로 서울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나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김천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구미역에 하차하니 08시다. 버스와 열차가 바로바로 연결되어서 구미역에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구미역을 나와 금오산 방향으로 걷는다.

 

 

 

   

 

 

구미역 앞 소공원.

이른 아침 손자와 할아버지가 공원산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금오산 금오저수지 아래 주차장에 도착해보니 벚나무에 벚꽃이 거의 다 떨어진 모습이어서 서울 손님을 맞이하는데 좀 아쉬운 모습이다. 화무십일홍이라 하였던가. 3일 에 왔을 때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는데 그사이에 이렇게 변하였다니...

 

 

 

 

 

 

 

 

 

금오저수지로 올라오니 수분이 많은 저수지 때문인지 벚꽃이 그런대로 화려한 모습이어서 다행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서울 손님들이 도착하기까지 주변을 산책하기로 한다.

 

 

 

 

 

 

 

 

 

 

금오저수지 제방에서 내려다본 주차장과 구미시내 방향. 「구미 웨딩홀」도 있고 「구미 외국어고등학교」와 「구미 여자중학교」가 왼쪽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손님들을 대거 초대하는데 날씨가 나쁘면 어쩌나 걱정도 하였지만, 다행히도 날씨는 청명하고 내일부터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하여서인지 기온은 시원한 편이어서 등산이나 여행하기에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금오산 정상 방향과 오른쪽으로 금오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칼다봉 능선이 금오저수지 주변의 벚꽃과 잘 어우러진다.

 

 

 

 

 

 

 

 

 

 

황매화도 곱게 피었고

 

 

 

 

 

 

 

 

 

 

 

 

 

 

 

 

취영정.

이곳은 어린이 청소년들의 환경체험교육시설이니 음주 흡연 고성방가 취사(식사) 쓰레기 투기 종교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합니다.

 

 

 

 

 

 

 

 

 

구미 저탄소제로 교육관

 

 

 

 

 

 

 

 

 

 

 

 

 

자목련이 곱게 피었네요.

 

 

 

 

 

 

 

 

 

 

 

 

 

 

 

 

 

 

 

 

 

 

 

 

 

 

 

 

 

 

 

 

 

 

 

 

 

 

 

 

 

 

 

제비꽃이 참 곱네요.

 

 

 

 

 

 

 

영산홍은 꽃망울이 곧 터질듯하고

 

 

 

 

 

 

 

 

 

 

 

어린이도 엄마 아빠따라서 산책나왔어요.

 

 

 

 

 

 

 

 

 

 

 

저수지에 하얗게 떠있는 것은 벚꽃잎입니다.

 

 

 

 

 

 

 

 

 

 

금오정

 

 

 

 

 

 

 

 

백운교

 

 

 

 

 

 

 

 

 

 

 

 

 

 

 

 

 

 

 

 

 

 

 

 

 

 

 

 

 

 

 

 

 

혼자서 걸어도 가족끼리 혹은 친구들과 함께 걸어도 즐거운 산책길입니다.▲

 

 

 

 

10시 45분 서울 손님들이 남통교 앞에 도착하여 금오산 산행팀과 여행팀으로 나누어 금오산 산행팀 22명이 함께 금오산으로 오릅니다. 회원들의 모습은 다음카페「중년의 행복한 쉼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대혜문 통과

 

 

 

 

 

도선굴

 

 

 

 

 

할딱고개에서 내려다본 금오저수지 방향

 

 

 

 

 

칼다봉 능선의 도선굴 주변 암릉지대.

 

 

 

 

 

금오산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 등산객을 맞이하여 줍니다.

 

 

 

 

 

 

금오산성의 기암.

 

 

 

 

 

 

 

 

 

약사암 일주문 동국제일문 앞에서 일부 회원들의 모습.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오형돌탑

 

 

 

 

 

 

 

 

 

 

하산길에 한가해진 할딱고개에서

 

 

 

 

 

 

 

 

대해폭포 주변도 한가해졌습니다.

 

 

 

 

 

 

 

봄맞이하는 사람들로 전국의 관광지가 북적이고 있을 4월의 둘째 주말에 서울에서 내려온 산행팀 회원들과 함께 금오산을 오르는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삶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전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피고 지는 꽃이 있어 아름답고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두색 나뭇잎이 싱그러운 모습에서 생기를 얻으며 생활의 활기를 되찾게 된다. 비록 내일이라는 날이 보장되어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좀 더 나은 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