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대구 주암산 최정산

마 음 2015. 5. 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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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주암산(해발 846m)과 최정산(해발 905m)을 오르기 위해서 대구역에서 대구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반월당역에서 하차하여 405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냉천허브힐즈 앞 정류소에서 하차하였는데 등산로 방향에 커다란 신축공사장으로 막혀 있어 등산로에 접근하지 못하고 가창 댐 방향으로 걸어 내려와 가창 댐 방향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니 가창 댐의 둑이 보인다.

 

 

 

  

 

 

 

가창 댐 관리사무소

 

 

 

 

 

 

 

가창호 준공기념비.

 

가창호(嘉昌湖)
여기 비슬산 기슭에 세워진 가창호는 1958년 6월에 축조된 이후 서른 해를 이 지역 상수도의 숙원이 되어왔다. 그사이 조국의 근대화는 재빨랐고 대구시도 그 발전을 거듭해 수원지 확장이 심히 시급하더니 마침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분부가 계시여 이제 시민의 숙원은 이루어지고 가창호는 거창한 새 모습으로 어엿이 이 골짜기를 메웠다. 106억 원의 총공사비로 착공하고 만 3년, 병인년의 봄과 더불어 그 준공을 보게 되니 이곳 주민들의 가슴에 기쁨이 벅차다. 부디 갖추어진 이 시설과 좋은 환경이 길이 보존되어 이 호수가 영원토록 이 고장의 생명의 젖줄이 되어 주길 빌고 또 빈다. 1986년 4월 20일 건설부
     

 

 

 

 

 

 

 

 

 

 

 

 

 

 

 

 

 

 

 

 

 

 

 

 

 

 

 

 

 

 

 

 

 

 

 

 

가창 호수 풍경▲

 

가창 호수에 올라온 주민 한사람에게 주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어디에 있는가를 물어보니 아래 원광사 들어가는 길로 올라가야 하거나 더 위로 올라가서 광덕사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고 한다. 왔던 길을 다시 내려가 원광사 입구로 간다.

 

   

 

 

 

 

 

원광사 입구 비포장 자갈길을 따라서 주암산 능선으로 오른다.(10:14)

 

 

 

 

 

 

 

원광사 입구 200m 지점.

 

 

 

 

 

 

 

이곳 원광사에 들어가기 전 약 150여m 지점에서 왼쪽으로 주암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작은 돌탑 사이로 희미한 등산로가 보인다. 이곳에는 등산로임을 알려주는 아무런 표지가 없다.

 

 

 

 

 

 

 

 

 

 

오르막길 등산로에는 등산객이 다니는지 산짐승이 다니는지 어쩐지 낙엽이 가득하여 미끄럽고 걷기가 어렵다.

 

 

 

 

 

 

 

평평한 능선길에는 이처럼 편안하고 안정된 등산로로 보이는데 키가 큰 나무들로 도무지 조망이 없어 좀 답답하다.

 

 

 

 

 

 

 

 

 

 

주암산을 오르면서 보니 이러한 비닐 움막들이 자주 보여서 이것의 용도는 산나물 채취꾼들의 임시 움막이라 생각하였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용도는 따로 있었다.

 

 

 

 

 

 

 

등산로에는 키가 큰 나무들로 고개를 들어야 나무들 사이로 하늘만 빤히 보인다. 삼림욕을하는 마음으로 천천히 산을 오른다. 산꾼이 산에 들어와 산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주암산에는 소나무가 많아 송이 채취를 하는 듯 개인이 송이 채취하는 곳이니 출입을 금지한다거나 개를 조심하라거나 하는 경고문이 눈에 띈다.

 

 

 

   

 

 

 

 

 

 

쌍 분묘가 나왔다. 쌍 분묘 뒤로 이정표가 보인다. 이곳 이정표가 광덕사에서 오르는 등산로와 원광사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인 것 같다.

 

 

 

 

 

 

 

광덕사에서 오르는 등산로 이정표가 맞다. 원광사에서 0.8km 지점. 광덕사에서 1.26km 지점이다. 최정산 핼기장까지 4.59km, 원광사 입구에서 이곳까지 오르는데 1시간이 소요되었다. (11:11)

 

 

 

  

 

 

 

 

 

 

처음으로 만난 조망터▲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가창 호수▼

 

 

 

 

 

 

 

조망터에서 내려다본 음지마을과 호수 건너의 양지마을.

 

 

 

 

 

 

 

 

 

 

호수 오른쪽으로 대구시내가 조금 내려다 보인다.

 

 

 

 

 

 

 

 

 

 

 

 

 

 

 

 

 

 

 

 

 

 

조망터 쉼터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하고 간다.

 

 

 

 

 

 

 

조망터 위치 표지.

 

 

 

 

 

 

 

조망터에서 조망과 휴식을 마치고 조망터를 떠나면서 

 

 

 

 

 

 

 

 

 

 

 

 

 

 

 

 

 

 

 

 

 

 

 

 

허브힐즈

 

 

 

 

 

 

 

 

 

 

 

스파밸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 지점. (12:05)

 

 

 

 

 

 

 

 

 

 

 

 

 

 

 

 

 

 

 

산에 염소떼들이 보인다.

 

 

 

 

 

 

 

 

 

 

주암산 정상 배바위오 오르는 게단이 보인다.

 

 

 

 

 

 

 

주암산 정상 배바위에서 바라본 걸어온 능선이 푸르고 좋다.

 

 

 

 

 

 

 

주암산 정상 배바위에서 바라본 최정산 KT통신탑 방향.

 

 

 

 

 

 

 

 

 

 

 

 

 

 

 

 

 

 

 

주암산 정상 배바위에서 내려다본 동쪽 방향.

 

 

 

 

 

 

 

대구 시내와 대구 앞산 방향.

 

 

 

 

 

 

 

대구 대덕산 앞산 신선산 방향을 줌인해 본다. 

 

 

 

 

 

 

 

원광사에서 걸어온 주암산 능선이 푸르고 아름답다.

 

 

 

 

 

 

 

 

 

 

 

 

 

 

 

 

주암산 배바위에서

 

 

 

 

 

 

 

대구에는 많은 산이 있는데 그중에서 이곳 주암산은 기도발이 잘 듣는 유일한 산이란다. 그래서 주암산 주변에 비닐 움막들이 많은데 이게 산나물 채취꾼들의 임시휴식처가 아니고 기도처라고 한다. 이런 기도처가 현재 사용 중이기도 하고 기도자가 철수하여 흉물스러운 존재로 남아있는 비닐 움막들이 많이 보인다. 여기 오른쪽의 사람의 일부가 보이는 것도 배바위 앞에 앉아서 기도하며 무아지경에 빠진 사람이다. 이 여인 때문에 배바위를 모두 보이도록 촬영하지 못하여 좀 아쉽다. 필지가 배바위에서 간식과 휴식을 하면서 있는 동안에도 몇 사람의 등산하는 신도가 올라와 큰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기도하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런것은 다 좋지만 사용하지 않아 방치된 흉물스러운 비닐 움막은 정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매바위를 떠나 최정산으로 향한다. (12:37)

 

 

 

         

 

 

 

 

 

 

 

 

 

 

 

 

 

 

 

 

 

 

주암산 배바위에서 만난 일행중 한사람이 앞서가는 모습이다. 최정산쪽으로 간다고 한다. 

 

 

 

 

 

 

 

 

 

 

 

 

 

 

 

 

족두리풀. 잎 줄기 아래에 종모양의 꽃이 피어 있는데 역광이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각시붓곷도 보이고

 

 

 

 

 

 

 

주암산에서 최정산으로 가는 등산로는 평안하고 또한 능선이 아닌 평지와 같은 넓은 지대가 펼쳐진다.

 

 

 

 

 

 

 

둥굴레 군락지가 많이 보이기도 한다.

 

 

 

 

 

 

 

 

 

 

 

 

 

 

 

 

 

 

 

 

 

 

 

 

 

 

 

 

 

 

 

장대마을인듯하다. 능선에는 주차장과 차량이 많이 보이는데 가창 댐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최정산 목장과 최정산 통신탑으로 올라오는 길이 있는 것 같다. 

 

 

 

 

 

 

 

줌인하여 보았다. 카메라가 망원기능이 없어서 별로다.

 

 

 

 

 

 

 

연달래가 곱게 피어 있는 것도 있고 이미 꽃이 시들어가는 것도 있다.

 

 

 

 

 

 

 

 

 

 

KT 통신탑 조망.

 

 

 

 

 

 

 

 

 

 

최정산 핼기장 400m 지점

 

 

 

 

 

 

 

 

 

 

 

 

 

 

 

 

 

 

 

최정상 숲길 종합안내도와 최정산 정상 주변 풍경.

 

 

 

 

 

 

 

 

 

 

최정산(해발 905m) 정상 헬기장. 필자는 가창 댐 원광사 입구에서 4시간 정도의 시간을 힘들여 걸어 최정산 정상에 올라왔는데 어떤 이들은 미니스커트에 하이힐 신고 고급승용차에서 내려 「야! 좋다. 」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창 댐 삼거리에서 20여 분 만에 900고지 최정산에 오를 수 있다니 이거 최정산에 오른 기분이 반감된다. 어린이날이어서 어린이를 포함해서 가족들과 나물 채취하러 올라온 사람이 많았다. 이곳 헬기장 그늘에서 좀 쉬었다가 881봉과 682봉을 거처서 오리마을로 하산하려고 한다.  

 

 

 

 

 

 

 

최정산 헬기장에서도 조망은 이곳 대구 시내가 조금 보이는 것 말고는 특별하지 않다. 헬기장보다 조금 더 높은 최정산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어 출입이 막혀있다.

 

 

 

 

 

 

 

 

 

 

여기에서 881봉을 거처서 하산하려고 한다. 최정산 헬기장에서 약 30여분 휴식하고 내려간다.(13:50)

 

 

 

 

 

 

 

 

 

 

이곳이 881봉으로 가는 지점과 운흥사 계곡으로 가는 갈림길인데 881봉으로 가는 길은 비정규 등산로로 지뢰지대를 거쳐야 간다. 왼쪽 희미한 길이 지뢰지대로 들어가는 길이다. 군부대를 보호하기 위해서 군부대 주변에 지뢰를 설치하였는가 보다. 아무렴 지뢰를 밟아서 죽지는 않겠지.

 

 

 

   

 

 

 

 

 

 

 

 

 

 

 

 

이것 지뢰지대를 벗어나는데 등산로 주변이 온통 습지대여서 질퍽거린다. 지뢰에 습지대라니 무섭다.하하하

 

 

 

 

 

 

 

 

 

 

 

 

 

 

 

 

이곳 881봉 능선에도 키가 큰 나무 때문에 조망도 없다. 비정규 등산로여서 등산로가 희미하다. 겨우 한군데 조망터가 있어 내려다본다.

 

 

 

  

 

 

 

 

 

 

측량기준점이 있다.

 

 

 

 

 

 

 

 

 

 

 

 

 

 

 

 

 

 

 

조망도 전혀 없고 등산로도 이용자가 적어 길 같지 않아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고 너무도 심심하여 이런 리본이라도 보이면 너무도 반가움에 촬영해본다.

 

 

 

   

 

 

 

 

 

 

 

 

 

 

 

 

 

 

 

강수량 측정소라고 한다.

 

 

 

 

 

 

 

 

 

 

 

 

 

 

 

 

 

 

 

최정상 헬기장에서 이곳 오 2리 마을 버스정류장까지 내려오는데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내리막길이고 주변에 볼만한 조망거리가 없으니까 하산 시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15:05)

 

 

 

  

 

 

 

 

 

 

오동1교 위에서 바라본 주암산 능선(왼쪽)과 중앙의 최정산. 오른쪽의 881봉 능선.

 

 

 

 

 

 

 

 

 

 

용개천골짜기와 최정산 통신탑(능선 중앙)

 

 

 

 

 

 

 

 

 

 

오동1교와 가창 호수 상류. 호수길을 따라서 가창면 사무소 근처 대구택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가창면 사무소 방향으로 걸어간다.

 

 

 

 

 

 

 

광덕사 입구.

 

 

 

 

 

 

 

마지막으로 가창 호수를 촬영(15:28)하는 것으로 대구 주암산과 최정산 등산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제 가창면사무소 근처 대구택 버스정류소로 이동하여 대구역-김천-금화마을로 귀가한다. 

 

 

 

대구 주암산 최정산 등산지도▼

등산경로- 청색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