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정상 천왕봉과 표지석.
대구에 산재하고 있는 많은 산 중에서도 대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산이 진달래가 많은 비슬산이다. 매년 비슬산 참꽃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지난 2006년 4월 이후 10여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대구 비슬산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 찾은 비슬산은 늦가을이어서인지 날씨가 좋은 편이다. 계획했던 대로 환종주가 가능할듯하다.
김천시 봉산면 금화마을에서 이곳 대구 비슬산은 같은 경상북도 내에 있어서 거리상으로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기에는 너무나도 먼 거리라는 것을 느꼈다. 아침 06시 40분 마을을 출발하는 첫 김천 시내버스를 타고 김천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대구역에서 하차 대구 지하철 1호선을 갈아타고 마지막 역인 대곡역 1번 출구로 나와 달성 5번 시내버스를 타고 현풍터미널을 들러서 유가사 입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정확히 11시가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걸린 시간도 정확하게 5분 이내로 바쁘게 연결되어서 도착하게 된 시간이다. 계획한 비슬산 시계방향 종주의 빡빡한 시간일듯하다. 현장에 도착하였으니 시작해야지. 유가사 입구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척진교를 건너서 유가사 방향으로 진입하였다.
척진교에서 바라본 초곡산성이 연결되어 있는 비슬산의 서쪽의 능선으로 여겨진다. 다음에는 이곳 구쌍봉 능선(아래 지도상의 와우산성이 있는)을 탐방할 계획이지만 오늘은 이곳을 바라보기만 한다.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는 모습이다.
척진교 위에서 올려다본 비슬산 방향의 계곡.
유가사 입구의 돌탑군.
비슬산 가는 길.(무산오현선사시비霧山五鉉禪師詩碑)
비슬산 구비 길을 누가 돌아가는 걸까...
수도암 방향으로 진입하여 들어갑니다.
돌담 안의 수도암에서는 스님의 참선이 있을 것이고...
수도암 뒤편에서 바라본 모습.
비슬산 유가사 방향 등산로 주변에는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이고 주변에서는 인부들이 죽은 나무를 베고 솎아내는 작업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숲을 잘 관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상태다.
1-1 쉼터. 산행 중 구조대의 도움이 필요할 때 현 위치번호를 알려주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대구달성소방서장.
도성암으로 들어가는 곳은 철조망으로 막혀있습니다. 등산객의 불필요한 방문은 스님들의 수행 정진에 방해가 될 터이니.
도통바위가 보이기 시작한다.
도통바위. 주변이 온통 바위절벽이다.
초곡산성 쉼터 갈림길.
비슬산 천왕봉 500m 지점이다.
등산로에는 마른 잎이 떨어져 운치가 있지만. 자칫 불씨가 떨어진다면 걷잡을 수.없는 산불로 번지겠다. 등산객의 담뱃불 같은 화기 다루기에 주의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능선에 올라서니 비슬산 정상 방향이 나타난다.
청룡산은 지난번에 다녀왔는데.
비슬산 천왕봉(해발 1,084m)에서.
등산경로 : 유가사 주차장→ 유가사 입구→ 수도암 입구→ 도성암 입구→ 도통바위→ 전망암→ 1054봉→ 비슬산 정상(천왕봉.대견봉)→ 청룡지맥 분기점(돌탑4개)→ 마령재→ 월광봉→ 삼거리→ 톱바위→ 조화봉(기상관측소)→ 969봉→ 암봉(969.7봉)→ 933봉→ 관기봉(992봉)→ 소나무능선길→ 비슬산휴양림 입구 삼거리(종료). 소요시간 6시간소요.
비슬산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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