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정상을 예전에는 대견봉이라고 불렀다. 대견사가 바로 아래에 있어서 그렇게 불렀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지금은 천왕봉이라고 부른다. 지리산 천왕봉(天王峰)과 이름이 같다.
비슬산은 정상부의 바위 생김새가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이어서 비슬(비슬)로 불리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청도군, 경상남도 창녕군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北 팔공, 南 비슬로 지칭되고 있고 북쪽의 팔공산은 남자의 산, 남쪽의 비슬산은 여성의 산으로 비유되며 최고봉은 천왕봉(天王峰)이다.
2014년 3월 1일 대견사 개산일에 비슬산 최고봉 지명이 대견봉에서 천왕봉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최고봉 지명에 대한 착오를 바로 잡은 것으로 일부 유림들이 1997년 명확한 역사적 근거와 행정 절차를 결여하고 비슬산 최고봉에 대견봉으로 표지석을 설치하였으나 역사적 자료 지명 전문가 및 교수들로 구성된 지명심의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처 비슬산의 최고봉 지명을 천왕봉으로 변경하고 대견봉 표지석은 당초의 대견봉으로 이설하고 현재의 천왕봉 표지석을 새로이 설치하였다.
들국화를 포인트로 삼았는데 초점이 맞지 않았네.
이곳 정자 쉼터에서 휴식과 함께 점심을 먹고 월광봉과 기상관측소가 있는 조화봉을 향해 출발한다.
기상관측소가 있는 조화봉이 가마득히 멀어보인다.
청룡지맥 분기점(돌탑 4개)을 지난다.
마령재
뒤돌아본 천왕봉 방향.
뒤돌아본 월광봉 방향.
삼거리 지점 이정표.
드넓게 펼쳐진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의 잎이 아직 붙어있는 모습도 보인다.
조화봉이 점점 가까워지고
대견사지 방향을 보니 대견사 대웅전이 복원된 모습이 보인다.
관측소로 가는 길은 고가도로로 설치되어 있다. 경사로가 심한 곳이어서 업무용 차량이 다니기 위한 교량이다.
비슬산 천왕봉과 월광봉 방향의 능선 아래로 곱게 물든 단풍이 펼쳐저 있다.
톱날처럼 생긴 바위라서 톱바위 혹은 칼바위.
교량끝에 조화봉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비슬산 해맞이 재단이 이곳 조화봉 정상에 있다.
조화봉에서 969봉- 암봉으로 가는 능선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조화봉을 뒤로 하고 암봉- 관기봉으로 향한다. 이곳을 출발하면서 조화봉부터 암봉- 관기봉으로 가는 길이 고생길인 줄을 모르고 있었다.
등산경로 : 유가사 주차장→ 유가사 입구→ 수도암 입구→ 도성암 입구→ 도통바위→ 전망암→ 1054봉→ 비슬산 정상(천왕봉.대견봉)→ 청룡지맥 분기점(돌탑4개)→ 마령재→ 월광봉→ 삼거리→ 톱바위→ 조화봉(기상관측소)→ 969봉→ 암봉(969.7봉)→ 933봉→ 관기봉(992봉)→ 소나무능선길→ 비슬산휴양림 입구 삼거리(종료). 소요시간 6시간소요.
비슬산 등산지도▼
'김천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난함산에서 (0) | 2015.12.01 |
---|---|
비슬산 천왕봉에서(조화봉~암봉~관기봉~버스정류소) (0) | 2015.11.05 |
비슬산 유가사로 가는 길 (0) | 2015.11.05 |
김천 교동마을 봉황대 연화지에서 (0) | 2015.09.16 |
뒷동산 도라지꽃 (0) | 2015.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