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평창 발왕산

마 음 2016. 1. 11. 06:28

 

 

파란마음 소속 「영봉(서울)산악회」2016년 새해 신년산행지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고장 평창의 발왕산으로 간다. 소한이 지난 지 얼마 안 되어 기온은 몹시 차가웠지만, 하늘은 참 맑고 푸르다. 하늘을 나는 항공기의 궤적이 선명하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곧은골 2교」를 건넌다. 버스가 들어갈 수 없다는 안내표지 때문에 용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하차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차량이 서로 교행할 수 없는 도로지만 버스가 등산로 입구의 주차장까지 갈 수는 있었는데 약 1km 정도 도로를 걸어서 올라갔다.

 

 

 

   

 

 

발왕산 등산로 입구.

입구 옆에는 버스도 여러 대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있다. 다만 이곳까지 오는데 약 1km 정도의 도로 폭이 좁아 차량이 서로 교행할 수 없음을 알고 진행하여야 낭패가 없다. 도로를 확장하여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해발고도 1,458m의 높은 강원도의 산이지만 올해에는 눈이 많이 내리지 않고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다 보니 산 중턱까지에는 눈이 없다. 조금씩 고도가 높아지면서 눈이 조금씩 나타나는데 그것도 양지쪽에는 없고 음지쪽에만 있는 편이다.

 

 

 

 

 

 

 

 

 

 

 

 

 

 

 

 

용산리 마을 발왕산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3km의 거리인데 2km 지점부터는 눈이 녹지 않고 제법 쌓여있고 등산로도 얼음이 얼어있어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올랐다.

 

 

 

  

 

 

 

 

 

 

 

 

 

 

 

 

 

 

 

 

발왕산 정상에서...

정상 주변에서 점심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다음 「하늘정원」으로 내려간다. 겨울철 스키시즌이라서 등산로가 대부분 통제되어 있어 올라온 길을 다시 되돌아가기는 그렇고 하여 하늘정원에서 놀다가 곤돌라를 이용하여 내려가기로 하였다.

 

 

 

 

 

 

 

 

 

 

 

 

 

 

 

 

 

 

 

 

 

 

 

 

 

 

 

 

 

 

 

 

 

 

 

 

 

 

 

 

 

 

 

 

 

 

 

 

 

 

 

 

하늘정원 풍경▲

 

 

 

 

 

 

 

 

소녀같은 웃음이 참 좋다.

 

 

 

 

 

 

 

 

눈이 많고 상고대가 형성된 발왕산을 기다렸지만 포근한 겨울 날씨와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 탓으로 그러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것도 지구 온난화 탓인가 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도 이처럼 눈이 적게 내린다면 동계올림픽을 치르는데 애로사항이 많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때에는 눈이 많이 내려주기를 바라면서 2016년 신년 정기산행을 마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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