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보내고 3월을 맞이하려는데 2월을 보내기가 깐깐한 꽃샘추위가 발목을 잡으면서 새봄을 시샘합니다. 어젯밤부터 찬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오늘 아침에도 찬바람이 불어 더욱 춥게 느껴집니다. 어제만 해도 포근한 날씨에 저녁 무렵에는 봄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대지를 녹이고 농부들도 농사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는데 밤사이에 다시 얼음이 얼고 기온이 급강하하여 몸이 움츠러드는 아침입니다. 실질적으로는 현재 기온이 영하2도 정도인데 찬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기온이 더욱 낮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2~3일 지속하다가 평년기온을 되찾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하기가 어려워 독감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춥고 변덕이 심한 날씨이기는 합니다만, 오늘은 4년마다 한번 맞게 되는 매우 소중한 날입니다. 적당히 몸을 움직여 봄철 불청객 감기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몸과 마음으로 3월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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