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일요일. 국내 최대의 진달래 동산인 대구 비슬산의 진달래 소식이 궁금하여 이른 아침 길을 나서본다. 이곳 산골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대구 비슬산을 찾아가기는 쉽지는 않다. 시내버스로 김천역으로 이동하여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여 대구역에서 다시 대구 도시철도 지하철로 대곡역 종점에서 유가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야 하기에 4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3번의 환승이 비교적 잘 이루어져 캠프를 출발한 지 4시간만인 10시 45분에 유가사 앞 버스종점에 도착하였다. 천년고찰 유가사 주변에는 108개의 돌탑이 세워져 있는데 그 일부의 모습들이다. 유가사 108 돌탑 뒤로 비슬산이 웅지를 드러내고 산수유나무에도 예쁜 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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