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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07일 음력으로는 춘삼월 초하루(3월 01일)로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었다. 춘삼월 맞이를 축하라도 하듯이 밤사이에 봄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말라가던 캠프 옆 작은 계곡에도 작은 폭포가 만들어지고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흐르는 물소리가 봄의 왈츠처럼 고운 선율로 들린다. 논밭 두렁에 잡초는 물론이고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였고 메마른 가지로만 보이던 백두대간의 산등성이 키가 큰 나무에도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여 연둣빛 산등성이로 변해가는 모습이다. 어젯밤에 내린 봄비는 산촌의 모든 농작물에 생명수가 되어 농부에게 풍작을 안겨주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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