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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난함산은 백두대간(추풍령 ~ 작점고개)에 속하는 산으로 묘함산이라고도 부른다. 해발 733m로 정상부에는 국가통신시설이 차지하고 있어서 정상 옆 헬리포트가 정상 노릇을 한다. 백두대간 종주자들은 이곳 난함산 정상까지는 오르지 않고 7부 능선쯤에서 작점리(작점고개)로 내려가 용문산- 국수봉(백두대간 북진 코스)으로 오른다. 이곳 캠프에서는 왼쪽 난함산의 정상부는 가오리 모양의 봉우리에 가려 보이지 않으나 정상부에 올라서면 끝없이 펼쳐진 산등성이 속에 김천시가 자리 잡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필자가 거주하는 캠프에서 찬란한 아침 해가 곧바로 떠오르는 곳이어서 앞산이라고 부르는데 요즘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다. 오늘이 음력으로는 9월 11일이니 상현달이 동녘 푸른 하늘에 일찌감치 떠올라 있는 모습도 그지없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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