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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향로봉 표지목. 요즘은 인쇄술이 발전하여 비닐종이에 인쇄하여 사각 목재에 붙여놓았는데 나무에 직접 글씨는 쓰는 것과는 달리 붙여놓은 비닐종이류가 접착력이 좋지 않아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너덜너덜 떨어져서 볼품없이 되었네요.
향로봉 정상의 소나무 한그루.
북한산 향로봉 정상에서 바라본 관봉과 비봉 방향. 관봉 뒤로 응봉 능선과 의상 능선. 문수봉 보현봉이 조망됩니다.
향로봉 정상에서
북한산 향로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406봉 방향.
북한산 향로봉은 해발 535m로 그다지 높은 봉우리는 아니지만, 능선 자체가 칼날처럼 좌우로 절벽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탕춘대성 방향의 향로봉 아래쪽에서 정상 방향으로 오르거나 정상 방향에서 향로봉 능선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매우 위험하여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어서 현재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2인 이상의 조를 이룬 등산객만 출입할 수 있는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된 향로봉 능선 구간입니다. 그래서 일반 등산객들을 위한 향로봉 우회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향로봉 정상은 일반 등산객 누구나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향로봉 우회로를 이용하여 비봉 능선으로 올라서면 향로봉 정상 근처 사거리에서 30여 m만 편안한 등산로를 따라서 올라가면 향로봉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향로봉 정상에 올라서면 멀리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를 비롯하여 날이 쾌청하면 인천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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