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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팀 김'이 쓴 팬텀옵티컬 안경테 plume p-2710

마 음 2018. 2. 23. 17:26

여자컬링 ‘팀 김’이 쓴 안경브랜드는 팬텀옵티컬의 '플럼'p-271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팀 킴’으로 똘똘 뭉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놀라운 활약으로 스타덤에 오르면서 주장 김은정과 김선영 선수가 착용한 안경테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어 화제다. 

스톤을 던지고 나서 ‘영미’를 외치는 스킵(주장) 김은정 얼굴이 중계화면에 클로즈업되기를 거듭하며 강렬한 눈빛과 어울린 안경은 그의 카리스마를 특징 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됐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만화 ‘슬램덩크’ 캐릭터를 따와 ‘안경 선배’라는 별명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슈퍼맨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경을 쓰지만, 김은정은 안경을 쓰고 빙판을 지배한다”며 ‘슈퍼맨의 반대’라고 표현했다. 

김은정의 ‘TR-90’ 소재로 만든 ‘plume p-2710’ 모델.[사진=연합뉴스]


김선영의 울템 소재로 만든 ‘plume p-2706’ 모델[사진=연합뉴스]



이 두 선수가 착용한 안경 브랜드는 대구3산업단지에 있는 안경제조업체 팬텀옵티컬의 ‘플럼(plume)’. 

김은정이 쓴 안경은 ‘plume p-2710’ 모델로 ‘TR-90’ 소재로 만들었다. 가벼운 재질에 최근 트렌드인 동그란 안경이 온화한 이미지 속 카리스마를 충분히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선영은 울템 소재로 만든 ‘plume p-2706’ 모델을 쓴다. 동그란 얼굴에 사각 원형 안경으로 차분하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 


이 회사에는 이미 이 모델들의 재고가 동났다.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정보가 퍼지자 안경원마다 이 모델을 찾는 문의가 쇄도해 올림픽 개막 전보다 5∼6배 많은 주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장윤찬 팬텀옵티컬 대표는 “올림픽 개막 뒤 재고가 다 팔려나가고 안경원에서 선주문을 받아 생산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의 경기에서 11대2로 승리를 거둔 한국팀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한 뒤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왼쪽서 두번째가 김선영과 오른쪽 맨 끝이 김은정.[사진=연합뉴스]



2001년 설립한 팬텀옵티컬은 일본, 중국, 대만, 유럽에 안경과 선글라스를 수출하는 회사로 지난해 대구시 프리-스타기업으로 뽑힌 회사다. 대구 특화산업 육성기관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10대 안경브랜드 육성사업’에도 들어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2010년 내수 브랜드로 ‘플럼’과 ‘라바’를 런칭했는데 두 선수가 쓴 플럼 모델은지난해 1월 출시했다. 

장 대표는 “컬링이 국민에게 희망과 기쁨을 준 만큼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한다면 안경테와 선글라스를 평생 무료로 공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진출한 여자컬링 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이긴 팀은 오는 25일 오전 스웨덴-영국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컬링은 금메달 도전이라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옮김글)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팀은 결승전에서는 패할지라도(승리하여 금메달을 바라지만) 오늘 저녁 일본팀과의 준결승전만큼은 꼭 이기기를 빌어본다. 지금까지의 결과로 보면 일본팀에게 꼭 이길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여자컬링팀 아자! 아자!  


※ 조금 전 23시 08분 여자컬링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8:7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마지막 앤드 10앤드에서 7:7 동점을 이루고 11앤드 연장전에 돌입하여 숨이 막히는 접전을 벌인 끝에 득점함으로써 8:7로 일본을 이겼다. 준결승전 상대 팀 일본은 예선전에서 유일하게 우리 팀에게 1패를 안겨준 강팀이었는데 준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결승전 진출을 놓고 벌인 경기에서 이김으로써 통쾌하게 예선전 1패의 앙갚음을 하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제는 스웨덴과 금메달을 걸고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11엔드 연장전까지 가는 경기를 가슴 졸이며 지켜보면서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선수들이 정말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이러한 승기의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도 최선의 경기를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싶고 컬링이라는 생소한 경기를 보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으면 하고 빌어본다. 지금 이 순간까지도 국민들에게 무한한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말이다.  


※ 02월 25일 아침부터 시작된 스웨덴과의 결승전에서 1앤드 1점을 선취득점하면서 금메달 승리가 예측되기도 하였지만 8:3으로 애석하게 패함으로써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내로라하는 컬링 열강들과 겨루어 은메달을 획득하였지만, 경기 결과로 본다면 예선전에서 8승 1패(일본팀에게 1패)라는 엄청난 성과로 1위에 올라 4강 준결승에 오르게 되었고 준결승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에서 일본팀에게 8:7로 승리하고 결승전에 오르게 되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스웨덴에 8:3으로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하였지만 총 경기결과로는 9승 2패(스웨덴도 9승 2패)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으니 금메달보다 더 값진 최고 성적의 은메달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정말로 멋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드림걸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