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겨울왕국

마 음 2018. 3. 8. 08:39
728x90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이 지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이제는 봄이 무르익어가는가 보다 생각하였는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자축이라도 하듯이 지난밤에 많은 눈이 내렸다. 이곳 김천지역에는 지난 겨울 동안 서너 차례 내린 눈의 양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양의 눈이 내린듯하다. 어림잡아 약 12~13cm 정도 내린듯하다. 백두대간의 산촌에 뜻하지 않은 백설이 수북이 쌓여 겨울왕국을 만들어주었다. 지금도 눈이 조금씩 내리고는 있지만, 기온이 높아 눈이 녹기 시작하는 터라 이런 설국의 모습은 오늘 하루를 넘기기가 어려울듯하다. 엊그제 봄비도 내리고 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려서 긴긴 겨울 가뭄을 해소하게 된 것 같아 좋다. 아침 식사 후에는 커다란 눈사람이라도 하나 만들어 보아야겠다.        

'자연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오는 날의 올림픽공원과 잠실호수 풍경  (0) 2018.05.12
춘분에 내린 폭설  (0) 2018.03.21
산개구리(북방개구리) 짝짓기  (0) 2018.03.05
정월 대보름달  (0) 2018.03.02
이게 무엇일까요?  (0) 2018.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