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서쪽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향림봉(독바위봉)과 향로봉(오른쪽)
이곳 향림봉이나 향로봉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갈현동 서울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불광중학교 앞을 지나 불광사 탐방안내소 앞에서 작은 계곡의 다리를 건너 향림담 향림사 터 방향으로 오르면 만나게 된다.
향림폭포 앞에서 바라본 향림봉(독바위봉) 봉우리 전체가 가파른 바위지대여서 현재는 출입금지구역으로 설정된 곳이다.
향림봉과 향로봉 사이로 골짜기가 형성되어 있어 우수기에는 많은 물이 향림담을 거쳐서 이곳 향림폭포에 이르게 된다. 갈수기에도 좀처럼 마른 폭포로 변하지는 않는데 겨울철에는 이처럼 얼음폭포로 변한다.
얼음폭포로 변한 향림폭포.
향림폭포를 내려다보고 있는 필자(마음).
올려다본 기자 능선 정상 봉우리.
기자 능선 바위지대.
기자 능선 바위지대를 오르면서 본 향로봉 방향. 향로봉 역시 험한 바위지대로 출입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2인 1조 이상의 안전장비를 갖추고 출입하도록 권고하지만 이를 잘 지키지 않은 등산객들이 많다.
남산 인왕산 안산 그리고 북한산 족두리봉 일대.
기자 능선 정상에서 406봉 방향.
기자 능선 정상의 X자 형태로 박힌 석영(차돌박이)
기자 능선에서 바라본 백운대 방향. 중간에 의상 능선이 자리를 잡고 있다.
기자 능선의 기암.
뒤편 중앙의 의상 능선 나월봉 바위지대.
의상 능선 의상봉 뒤로 백운대가 나란히.
기자 능선의 민둥 바위지대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이제는 생명을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워 보인다.
위쪽에서 바라보니 뿌리가 거의 드러나 있어 2019년 여름 장마철을 잘 견뎌낸다면 1~2년의 생명이 유지되지 않을까 여겨진다.
그러나 자연은 생명의 위태로움을 모른 체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켜내고 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기자 능선의 안전쉼터가 보인다.
기자 능선에서 바라본 향림봉 뒤편의 모습이다. 전에는 많이 오르고 내려온 향림봉이지만, 지금은 출입이 금지된 향림봉이다.
북한산 둘레길에서 바라본 기자 능선의 바위지대. 오른쪽 바위봉우리가 기자 능선의 정상봉우리다. 뒤편 기자 능선의 왼쪽 부분 역시나 출입이 금지된 지역으로 앞뒤 두 능선 사이의 골짜기로 오르거나 앞 능선을 이용하여 오르면 기자 능선의 중간지점에서 기자 능선의 본 능선에 합류하게 된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만큼 3일째 날씨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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