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송엽국 꽃이 피었습니다

마 음 2020. 5. 20. 22:23

 

화단에 심은 송엽국은 영양상태가 좋은 듯 잎과 줄기 꽃 모두가 싱싱한 모습이다.

 

 

 

 

지난해 화분에 심었던 송엽국. 손톱만 한 작은 새싹을 심었는데 현재보다도 더 크게 자라고 많은 꽃을 피웠는데 지난겨울을 나면서 끝 줄기가 많이 말라죽어서 현재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다. 올해에 퇴비나 비료를 주지 않아서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지만 꽃을 피우기 시작히였다. 

 

 

     

 

지난가을에 어미에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여 겨울을 거뜬히 이겨내고 자란 손톱만 한 송엽국 어린 모를 3월 초에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현재 이처럼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곧 꽃도 피고 줄기가 화분 밖으로 기어 내려와 지면에 닿도록 자랄 것이다.

 

 

 

송엽국(松葉菊)은 번행초과 송엽국 속 다년생 초본이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송엽국(松葉菊)이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이다. 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다.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이기도 하다.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

 

높이 15~20cm 정도로 자란다. 봄부터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까지 자주색, 분홍색, 흰색 꽃이 무리 지어 핀다. 꽃은 줄기 끝에 나며 크기는 지름 5cm 정도다. 얇고 긴 꽃잎은 매끄럽고 윤기가 나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듯한 느낌이 있다. 속명인 람프란서스(Lampranthus, 송엽국속)는 라틴어로 ‘빛나는 꽃’이란 의미가 있다. 잎은 육질이 두꺼운 원통 모양으로 마주난다. 송엽국속 식물 대부분이 길고 즙이 많은 잎을 가지고 있다. 꽃은 낮에는 활짝 피었다가 해가 지면 꽃이 오므라든다.

 

건조에 강하고 습기에 약하다. 화분에 키울 때는 흙이 완전히 건조할 때 물 주기를 하는 것이 좋다. 추위에 강한 편이고 번식도 잘 된다. 사철 푸르고 재배가 쉬워 화단이나 정원에 관상용으로 주로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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