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사랑초. 괭이밥. 옥살리스(Oxalis )

마 음 2020. 5. 24. 21:30

 

 

근위주선인장 기둥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사랑초. 근위주선인장은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 함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사랑초가 이곳을 자신의 삶의 터로 삼았는가 보다. 사랑은 베풀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자신의 사랑을 아무에게나 헤프게 주지 않겠다는 뜻인가  

 


옥살리스, 괭이밥류로 일반에 잘 알려진 여러해살이풀 사랑초꽃이다. 꽃잎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으며 해가지면 잎들이 서로 붙어 껴안고 잠자는 모습을 한다. 자주색 잎을 띠는 것은 원예용 품종으로 흔히 분화용으로 쓰인다. 정원의 바위틈이나 올라오는 현관의 계단 입구 양편에 심어도 색상이 좀 특이해 잘 어울린다.

 

화단에 두 세포기 심어두면 금방 번진다. 땅속에 있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마디에서 눈이 나와 포기로 자라기 때문이다. 화분에 심어 포기나누기로 늘려가도 된다. 잡초로도 취급될 만큼 번식이 잘 된다. 세계적으로 약 500종 이상 분포하는 대가족으로 남아프리카와 남미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애기괭이밥, 큰 괭이밥, 괭이밥 세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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