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100명산 탐방 35차(염속봉산. 연봉산. 글씨산. 빌무산. 칫솔산. 매봉산)

김천 100 명산 탐방 제35차 일정은 금오 지맥의 염속봉산. 연봉산. 글씨산. 빌무산. 칫솔산 등 5 산이다. 경상북도 김천시 조마면과 경상남도 성주군 금수면의 경계지점인 살티재에서 들머리로 하여 연속으로 이어진 5 산을 탐방하게 된다. 김천 방향에서 살티재를 기준으로 왼쪽 방향으로 이어진 산봉이다. 오늘은 조금 일찍 탐방을 시작하려고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대장의 도움을 받아 이곳에 08시 도착하여 5 산 탐방을 시작하게 되었다. 살티재에서 칫솔산까지의 대략적인 거리와 칫솔산에서 하산하는 지점(신왕리) 등을 사전에 인터넷 지도를 검색하면서 미리 숙지한 터다. (08:00)

 

 

        

이정목에는 빌무산 정상 6.2km 염속산 정상 2.6km라고 쓰여 있다.

 

 

 

반대편의 이정목에는 0.1km씩 증감된 숫자로 쓰여 있다. 왕복 1차선 도로이니까 그 사이의 거리가 100m 까지는 안 되는 거리인데 이렇게 차이를 두어 기록하고 있다. 참으로 자세한 기록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이렇거나 저렇거나 이제부터 첫 번째 만나게 되는 염속봉산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긴다. 

 

 

   

염속봉산 정상은 kt 중계소가 차지하고 있고 조금 아래쪽에 정상 이정목을 설치한 모습이다. (08:43)

 

 

 

염속봉산에서 연봉산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염속산 방향의 능선이다. 등산로 주변으로 키가 큰 나무가 많아 조망이 어려운 형편인데 이곳은 바로 아래에 임도를 만들면서 산을 절개한 상황이라서 조망이 가능하였다.

 

 

 

연봉산에 도착. 염속봉산에서 연봉산. 연봉산에서 글씨산. 글씨산에서 빌무산까지는 거리가 거의 비슷하다. (09:06)

 

 

 

등산로 주변으로 키가 큰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멀리 바라볼 수는 없는 상황이고 앞을 보아도 나무요 옆을 보아도 나무가 시야를 가로막고 있다. 이른 아침나절이어서 산길 걷기는 시원한데 조금 답답한 느낌으로 걷는다.

 

 

  

글씨산 정산에 도착. (09:55)

글씨산은 해발고도 757.0m로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와 성주군 벽진면 봉학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글씨산은 수도산에서 염속산, 백마산, 금오산을 거쳐 제석봉, 선산의 백마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84.1km의 산줄기인 「금오 지맥」의 한봉우리이다. 글씨산의 남쪽은 염속산, 북쪽은 빌무산과 고당산이 있으며 글씨산의 이름은 옛날 선비가 도를 닦기 위해 은신 수도했다고 해서 붙은 지명이다.

 

 

 

빌무산 정상에 서다. (10:43)

 

 

 

칫솔산 정상에 서다. (11:49)

 

 

 

칫솔산 정상에서 간단한 간식섭취와 휴식하다가 고당산 방향으로 200m 진행하다 왼쪽 능선길을 찾아 신왕리 방향으로 하산을 시도하여 송정저수지에 이르렇다. (12:52)

 

 

  

신왕. 송정 경로당과 송정 마을회관. (13:01)

 

 

 

금감로 신왕2리(송정) 버스 정류장에 도착. (13:23)

이곳에서 염속봉산. 연봉산. 글씨산. 빌무산. 칫솔산 5 산 탐방의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일정으로 매봉산을 탐방하기 위해 차량으로 구성면 옥수동으로 이동. 

 

 

 

 

구성면 옥수동 마을에서 매봉산을 탐방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오늘의 하루 일정이 일찍 마무리되었고 또한 김천 100 명산 탐방도 97 산을 탐방하게 되었다. 남은 3 산(용두암봉. 목통령. 성만재)은 오는 31일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밴드 회원들과 함께하는 정기산행에서 탐방하게 될 것이다. 매봉산을 탐방하고 내려오면서 등산로 주변에 떨어진 꿀밤(도토리. 상수리를 경상도에서는 꿀밤이라고 부르더라)을 한 바가지 주워왔다. 도토리묵을 만들어먹으려고...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