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류

상사화 (개난초)

마 음 2021. 8. 19. 11:43

일반적으로 개난초라고 부르지만 상사화라고 부르는 것도 맞는 말이다. 대부분의 꽃은 잎과 함께 꽃이 피고 지는 반면 상사화를 지칭할 때에는 꽃과 잎이 함께하지 못하고 잎이 있을 때에는 꽃을 볼 수 없고 꽃이 피었을 때에는 잎을 볼 수 없는 상태여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한다는 뜻으로 상사화라고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개난초는 상사화에 해당한다. 상사화(개난초)는 팔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굵고 기다란 꽃대가 나오면서 꽃이 핀다.  또 다른 종류의 상사화에는 꽃무릇이라고 부르는 상사화는 이보다 조금 늦은 시기인 구월초에 붉은색의 꽃을 피운다.      

 

   

 

송엽국. 송엽국은 많은 습기를 싫어하여 요즘처럼 날이 흐리고 비가 자주내리는 때에는 줄기와 잎이 물러서 썩는 경우가 많은 식물이다. 

 

 

 

꽃범의 꼬리.

 

 

 

메리골드. 송엽국과 마찬가지로 많은 수분을 싫어하는 식물이어서 비가 자주내리는 요즘은 이처럼 볼품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 메리골드는 향이 진하고 화려하고 많은 꽃송이를 볼 수 있어 정원에 한두 포기 심어두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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