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기자능선의 1/2 하단부는 위험구간이 한 군데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래 기자능선 지킴터에서 현재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 계곡길을 오르거나 옆에 있는 작은 제2의 기자능선을 따라서 올라가면 기자능선의 중간지점에서 본능선과 합류하여 기자능선의 정상인 기자봉으로 가게 된다. 현재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바라만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바위벽이 참으로 현란스럽다.
작은 기자능선도 바위능선으로 볼거리가 많고 특히 이 명품 소나무는 꼭 들러서 알현하고 가는 게 예의다. 메마른 바위틈에서 엄동설한의 고초를 겪으면서도 이처럼 도도한 모습으로 자랐을까를 생각하면 비록 나무일지라도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기자능선의 기암. 종교가 무엇이길래 자연 그대로 놓아두지 못하고 저리 하면 복을 얻을 수 있는 것인가? 산신령의 노여움을 사지나 않을까?
기자능선에서는 허리를 굽힌 소나무를 자주 만나는가 보다.
이 지점에서부터는 본래의 기자능선과 실질적인 합류하는 지점이 된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작은 나룻배를 닮은 바위다.
기자능선에서 건너다본 독바위봉(선림봉)으로 이곳 봉우리 전체가 출입금지구역이다.
기자능선의 양 측면부는 대부분 가파른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다.
기자능선의 본래 등산로와 합류하는 지점으로 이곳부터 하단부는 출입을 금지하는 표지판을 부착하였고 아래 들머리에서는 지킴이 초소도 있지만, 아직 상항을 모르는 등산객이 있는지 아니면 알고도 무시하는 것인지 가끔은 들어가거나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출입금지 표지판은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인지 고의로 떼어낸 것인지 한쪽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있었다.
기자능선에서는 멀리 북한산 정상부인 백운대를 비롯한 북한산지구 산봉들이 많이 조망된다.
기자능선의 한 부분에는 식물이 없는 사막 같은 곳이 있다. 민둥산이 되어 있다.
기자능선 중간지점에 긴 의자를 배치하여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기자능선 표지목도 세우고.
민등산에서 어렵게 삶을 이어가고 있는 소나무가 애처롭기 그지없다.
민둥산에서 바라본 진관봉.
기자능선의 정상 방향.
기자능선 기암의 뒷부분.
기자능선의 기암의 앞부분.
기암 방향에서 바라본 기자능선 정상 방향.
기자능선 정상부에서 바라본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 방향. 염초봉. 장군봉. 백운대. 만경대가 드러나고 중앙의 능선은 의상능선으로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이다. 나한봉에서 오른쪽으로 계속하여 문수봉 보현봉으로 이어진다.
기자능선 정상 모습.
기자능선 정상 부분의 분재 같은 소나무 한 그루가 멋지다.
북한산 기자봉 정상부분이다. 누군가 오른쪽의 기암에 매직펜으로 기자봉이라고 낙서를 하였는데 실제로 기자봉은 왼쪽의 바위봉이 좀 더 높아 이곳을 기자봉 정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기자능선 정상의 기자봉을 상징하는 기암.
누군가 기자봉 정상 부분 기암에 기자봉이라는 낙서를 하였다.
이 부분이 기자능선의 최고봉 기자봉이다. 뒤로는 진관봉이고 오른쪽은 삼각점봉이다. 북한산에 봄이 찾아와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는 모습이며, 앙상하던 나뭇가지에도 새싹이 돋이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날씨도 포근하여 등산하기에 참 좋은 계절이 되었다. 등산객들은 산을 오르면서 흡연을 하지 말고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잠시의 부주의로 인해서 지난번 동해시와 울진지역의 산불 같은 악재를 불러올 수 있으니 말이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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