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봉▲
기자봉을 내려와 진관봉으로 오른다.
진관봉▼
진관봉 정상에서 바라본 삼각점봉(중앙) 왼쪽으로 관봉. 비봉. 오른쪽으로 향로봉.
삼각점봉 정상.
진관봉 5부 능선 바위벽 아래로 동굴의 모습이 보인다. 동굴의 크기가 성인 약 20여 명이 들어앉을 공간이 있는데 접근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지점이다.
삼각점봉에서 건너다본 향로봉 정상 부분. 향로봉 능선은 출입제한구역으로 아래에서 올라오거나 위에서 내려가거나 할 때에는 2인 이상의 안전장비를 갖추면 등산이 가능하다. 그러나 관봉 방향에서 향로봉 정상은 제한 없이 편안하게 향로봉 정상은 올라볼 수 있다.
비봉과 관봉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다.
소나무 뿌리의 한가닥이 바위위로 온전히 드러나 있는 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흙으로 덮여 있었겠으나 등산객들의 발길에 의하여 흙 부분이 모두 유실되어 이처럼 된 것으로 여겨진다.
뒤로보이는 산봉은 나월봉 나한봉 등 의상능선의 상단부와 비봉능선의 상단부가 문수봉에서 서로 만나는 산봉들로 오른쪽은 보현봉과 평창동의 형제봉이 조망된다. 중앙의 능선은 삼천사와 진관사 사이의 응봉능선으로 사모바위 지점에서 비봉능선과 만나게 된다.
향로봉 정상표지목 아래에서 건너다본 삼각점봉.
북한산 비봉능선 향로봉 정상의 상징이 되는 소나무.
이곳에서 항로봉 능선을 따라서 내려가는 구간이 위험스러운 구간이 많아서 출입제한구역으로 설정하여 놓은 것이다. 아래에는 단속 근무요원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고, 그러나 관봉 방향에서 이곳 향로봉 정상부까지는 등산로가 비교적 편안하기 때문에 제한 없이 올라볼 수 있다.
향로봉에서 바라본 관봉과 비봉 방향. 비봉능선의 중심지라 하겠다. 북한산 비봉능선은 족두리봉(수리봉)- 향로봉- 관봉- 비봉- 사모바위- 승가봉- 통천문- 연화봉- 문수봉- 대남문으로 이어진다.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 방향으로 중앙에 의상능선과 응봉능선이 포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문수봉 보현봉 비봉 방향.
서쪽 방향으로 한강과 멀리는 희미하나마 서해가 보인다. 왼쪽의 붉은색 아치교는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인 방화대교 오른쪽의 산봉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크게 물리친 권율 장군의 전적지 행주산성이다.
비봉
국보 제3호 북한산 신라진흥왕 순수비
대한민국 국보 제3호로 지정된 북한산 신라진흥왕 순수비는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원래는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으나 비(碑)를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비의 형태는 직사각형의 다듬어진 돌을 사용하였으며, 자연암반 위에 2단의 층을 만들고 세웠다. 윗부분이 일부 없어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비 몸의 크기는 높이 1.54m, 너비 69㎝이며, 비에 쓰여 있는 글은 모두 12행으로 행마다 32자가 해서체로 새겨져 있다. 내용으로는 왕이 지방을 방문하는 목적과 비를 세우게 된 까닭 등이 기록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진흥왕의 영토확장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비의 건립연대는 비문에 새겨진 연호가 닳아 없어져 확실하지 않으나, 창녕비가 건립된 진흥왕 22년(561)과 황초령비가 세워진 진흥왕 29년(568) 사이에 세워졌거나 그 이후로 짐작하고 있다. 조선 순조 16년(1816)에 추사 김정희가 발견하고 판독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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